지난 11월 25일 청평댐 입구의 팬션 '시를 쓰는 오리'에서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다. 21명이 참석, 밤을 새우다시피하면서 자신이 가진 체험과 영적 능력을 털어 놓으면서 가깝거나 먼 미래를 예언-예단했다. 예언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음을 상수로 한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나온 예언의 일부를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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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평은 인류의 큰 어머니 마고를 연구해온 학자로서 “어머니, 여성시대의 도래”를 예언했다. 이병화는 “미래는 정해져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한국이 100년 간에 걸쳐 세계의 주도권을 쥔다. 영종도가 전 세계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은 사업을 하다가 접신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구라는 별이 언젠가는 없어짐을 전제로 하면서 인간의 노력이 지구를 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은 운이 좋은 사람을 빼고는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2012년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정리 정돈할 새 정치 지도자가 나타난다고 했다.
노병한은 “2012년에는 정치-경제가 어렵고, 기후변화로 인한 큰 낭패가 있을 수 있다” 고 예측했다. 경제가 만신창이가 된다고 했다. 백성을 통치하는 군왕의 힘이 빠지는 해라고 언급했다.
임선정은 국조 단군을 영적으로 친견한 이후 단양의 양백산에 15년째 머무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단군경전 사상을 숭배하고 있다는 그는 “말로 세상이 만들어진다”면서 “긍정적인 말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2년은 대혁명, 대개벽, 대변화, 대개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가 주동균은 자신이 직접 귀신을 본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경기도 여주, 신이 축복한 장소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물은 하늘이 낸다”고 덧붙였다.
이병록은 “서구 문명이 세상을 여기까지 이끌고 왔으나 앞으로는 문화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예언했다. 이영기는 “천안함이 침몰하기 4시간 전에 알았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법광은 “2012년 정치적으로 여소야대 상황이 온다”면서 “안철수는 당을 만들지 않을 것이고 6월 중순에 대통령 불출마선언을 할 것”이며 “11월에는 남북 간 국지전 가능성이 있다”고 예언했다.
소재학(미래 예측학 박사)은 “대우그룹 김우중은 왜 망했나?”라고 물으면서 “때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안철수는 2012년 봄까지 피크이며, 여름 사이에 기운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근혜운은 1차 2012년 3월까지 작은 피크를 이루고 여름을 지나 찬바람불면서부터 상승하며, 2012년 봄이라 운이 시작되기는 해도 어려움이 있으며 2017년까지 간다"고 예단했다
필자는 이 자리에서 "차기 대통령은 샛별처럼 나타난다"고 한마디 했다.
인간은 누구나,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예감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희로애락을 가지고 있다. 기분이 좋고 나쁘다는 것을 스스로 안다. 재해가 올 때 두꺼비들의 이동은 생존본능에 따른 예감을 믿는 행동일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예감이나 기도 또는 수행, 접신, 지적능력의 축적을 통한 예언-예단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언자들의 만남은 진지했다. 그리고 이 모임에 참석했던 예언자들은 12월 23일에 또다시 만나자면서 헤어졌다. 초능력-예언자들의 소통시대를 기약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본지 발행인.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