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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檢소환 탈당압박‘디도스 연루주목’

조만간 거취표명 탈당 후-복당가능 연루 시 韓후폭풍 의원직 사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12/29 [01:11]
한나라당 비대위의 ‘디도스’ 파고 넘기가 속전속결로 전격 화되는 형국이다.
 
초유의 중앙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에 비서가 연루된 최구식 의원에 대한 비대위의 탈당권유 하루 만에 최 의원 탈당소식 전파 및 검찰소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최 의원은 지난 27일 당 비대위로부터 탈당권유를 받은 가운데 조만간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황영철 대변인은 28일 “당 윤리관인 박준선 의원이 비대위의 27일 탈당권유 결정을 전달했다”며 “최 의원은 당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며 오늘 내일 사이 입장을 정리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와중에 최 의원이 탈당할 경우 내년 4·11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란 말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에도 당 공천에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디도스 윗선’에 대한 검찰수사가 아직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만약 연루사실이 없을 경우엔 일단 탈당 후-복당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의원도 최 의원의 탈당 후 복당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뒀다. 그는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당원에 대한 징계 중 제명에 준하는 것. 자진해 탈당할 기회를 주는 것. 거부 시 15일인가 뒤 제명 된다고 밝혔다.
 
또 “일단 비서들 관리 책임을 묻는 것으로 보여 진다”며 “전혀 무관하다 밝혀지면 사후 재심사를 통한 복당도 가능하다”고 일단 여지를 열어뒀다.
 
최 의원은 또 이날 디도스 공격 검찰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늦게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검찰은 현재 최 의원을 상대로 전 비서였던 공모(27.구속기소)씨가 IT업체 K사 대표 강모(25.구속기소)씨에게 중앙선관위 홈피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디도스 공격을 사주한 혐의로 공 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 공 씨 등은 지난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 및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피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해 접속 장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향후 검찰조사결과 만약 최 의원의 직간접 연루가 드러날 시 한나라당은 엄청난 후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또 최 의원은 이미 공언한 대로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
 
최 의원은 자신의 비서가 중앙선관위 홈피를 공격한 사건이 드러난 직후인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즉각 의원직을 사퇴 하겠다”고 연루설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최 의원은 당의 탈당권유와 동시에 검찰소환까지 당하면서 조만간 거취표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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