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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핵분열가속 ‘이합집산-보수표분산’

김현철·김덕룡 YS신당 친李낙마자합류 김무성제동 박근혜 차기뇌관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3/12 [13:05]
새누리당 핵분열이 가속될 조짐이다. 공천낙마자들의 ‘이합집산’이 본격화되면서 보수표 분산으로 연계될 공산이 커졌다. 여권총선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선거 구도를 안개 속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
 
공천 탈락한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현 정권출범 실세그룹인 ‘6인회’ 멤버 중 하나인 김덕룡 전 의원과 함께 ‘YS신당’ 창당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여기다 역시 공천 배제된 친李 최병국, 진수희 의원도 탈당과 함께 합류여부가 주목되는 상태다. 또 공천탈락이 확실시되는 이재오 계 안경률 의원(부산해운대기장을) 등도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는 등 탈당도미노 현상이 연속 화될 조짐이다.
 
▲ 김무성 의원     © 브레이크뉴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제동’도 연출됐다. 12일 6차 공천결과 김무성, 김학송, 조전혁 의원 등 현역 8명이 재차 탈락한 가운데 당초 탈당-YS신당 참여설이 돌았던 김무성 의원(부산남을)이 돌연 ‘백의종군’을 선언한 탓이다.
 
그는 “우파분열 핵이 되는 건 옳지 않다”며 “우파재집권에 몸을 던지겠다”며 자신을 둘러싼 탈당설을 일축했다. 당초 그는 YS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지난 10일 김 전 의원과 만나 상도동계 중심 신당창당을 추진키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그와 김 전 의원 경우 ‘상도동계’ 출신으로 각기 부산남을과 서울서초갑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으나 돌연 ‘백의종군’을 선언해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들은 현재 ‘국민생각(대표 박세일)’으로 부터도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중도보수를 표방했던 ‘국민생각’이 우 클릭과 이삭줍기 등에 치중한데 따른 곱지 않은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합류여부가 주목됐던 정운찬 전 총리 경우 이번 총선불출마와 함께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전 대표 계보인 전여옥 의원은 이미 탈당 후 ‘국민생각’에 합류하는 등 여당의 핵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새누리당 공천위의 12곳 3차 전략지 선정결과는 비대위에서도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탈락이 확실시되고 있다.
 
고심거리로 주목돼 온 김무성 의원이 결국 탈락한 가운데 친朴 허원제(부산진갑), 조전혁(인천남동을), 김성회(경기화성갑), 박보환(경기화성을), 정진섭(경기광주), 이사철(경기부천원미을), 김학송(경남진해) 의원 등도 사실상 공천 배제됐다.
 
또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친李 나경원(서울중구) 의원 지역구와 불출마를 선언한 홍정욱 의원의 서울노원병, 불출마를 결정한 안형환 의원의 서울금천, 신설지역구 세종특별자치시 등도 역시 전략지에 포함됐다. 탈당-신당창당-제3당 참여 등 행보를 보이는 친李계와 달리 친朴계 공천탈락자들 경우 신당참여보단 독자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텃밭인 영남권에서 4선 중진인 박종근 의원(대구달서갑)은 무소속출마-당 복귀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지난 08총선 데자뷰를 연출하고 나섰다. 대구 경우 아직 결정 나지 않은 이한구(수성갑), 서상기(북구을) 의원 등 친朴현역 지역구와 친李계 주호영(수성을), 이명규(북구갑) 의원 공천향배와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상태다.
 
친李계 중심의 탈당도미노가 연출될 조짐인 가운데 신당창당-제3당 합류-무소속 출전 등으로 이합집산이 가속될 분위기다. 여권의 핵분열은 곧 보수 표 분열로 연계될 공산이 커 총선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월 18대 대선 바로미터 격인 19대 4·11총선에서 보수분열이 연출될 시 대선에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차기가도에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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