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남동생의 부인)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경북 포항 남 울릉 김형태 당선자에 대한 출당얘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김 당선자의 출당을 마치 기정사실로 몰아가며 ‘마녀사냥식’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편성해 지역 일부 정치인들 사이 에서는 이번 사건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공기돌을 굴리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망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다.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벌써부터 여기에 공을 들이는 인사가 있다는 것이다. 섬뜩함 마저 느끼게 한다.
김 당선자에 대한 이야기는 적어도 포항에서 만큼은 오랫동안 숙지지 않을 모양이다. 확인되지 않은 그야말로 의혹이 확대 재생산돼 지역 주민들 속으로 빠른 속도로 번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성추행 의혹 폭로 기자회견 2회를 지켜본 사람이 들어봐도 참 그럴듯하게 포장(소문)이 됐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적어도 회자되는 얘기만큼은 김 당선자는 4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국회의원 당선자가 이미 아니었다. 폐륜을 저지른 범죄자요 용서 받지 못할 인간망종에 불과했다.
틈새(?)노리는 매정한 정치인들이 그를 지옥의 나락으로 밀고 있다.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 되는 세상,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물귀신인 것 같아 무섭다. 그들이 정치 바닥에 빌붙어 있는 한 선정(善政)은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려 드는지도 도무지 모를 일이다.
포항의 여론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양측(김형태와 제수)간의 주장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고, 김 당선자 측이 이같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제수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 인만큼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는 사람도 많다.
김 당선자에 대한 단죄(?)는 그때라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김 당선자를 옹호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다. 그가 잘 못을 저질렀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함은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너나나나 내 눈으로 본 일이 아니므로 미루어 짐작해 그를 후안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의 잘못이 없다는 판단을 사법부가 내릴 경우 우리는 그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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