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차기주자 중 맨 먼저 후보등록을 한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위원장을 비롯한 타 주자들의 빠른 후보등록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8일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새누리당 후보들께서 아직 등록을 안 한다"며 "부탁하고 싶은 건 박근혜 위원장을 포함 빨리 등록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박 위원장과 김 지사, 이 의원 등을 두루 겨냥했다.
현재 맨 먼저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사직 정리 등 문제로 후보등록은 일단 미룬 상태다. 또 이달 말께 공식 출사표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진 박 위원장과 10일 께 대권관련 공식 입장표명에 나설 이재오 의원 경우 후보등록은 차후 문제이다.
특히 정 전 대표는 줄곧 거론 중인 김 지사, 이 의원 등과의 비박연대 가능성과 관련해 "비박연대는 없고 국민연대는 있다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여권 일각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비박연대'에 한발 물러서는 양태를 견지해 배경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각자 열심히 뛰면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일"이라면서 차별성 부각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정 전 대표와 김 지사는 박 위원장을 겨냥해 연이은 비판견제구를 보내면서 나름 접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이는 향후 경쟁국면 대비 선기선 잡기 차원 행보로 보인다.
또 정 전 대표는 새누리당 5.15전당대회와 관련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뽑히시는 분들 책임은 두 가지"라며 공정한 경선관리 및 대선후보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완전국민참여경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완전국민참여경선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 지지자만 뽑는 게 아닌 모든 국민들이 모여 대통령을 뽑는 건데 대부분 국민이 좋아한다는 방식대로 한다는 건 너무 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참여 비율배가 대안에 대해 "몇% 늘린다 보단 어느 정당이 정말 국민들에 문호를 개방하느냐, 어느 정당을 계속 폐쇄적으로 하느냐 이걸 국민들께서 관심있게 본다"며 "정당을 국민들 뜻에 맡기겠습니다 라고 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