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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후보가 광주에서 1위 차지해 '이변'

민주통합당, 광주-전남 임시대의원 대회, 연대설 역풍 이해찬 부진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22 [22:01]

▲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광주전남시도당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 전남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강기정 후보가 광주에서 1위를 차지해 이해찬, 김한길, 추미애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던 당대표 경선 최고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울산에 이어 전남에서도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앞섰다.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 전남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김한길 후보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면서 친노(친노무현)세가 비교적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남에서 친노진영의 좌장격인 이해찬 후보를 90여 표차로 승리했다.

당초 우세가 예상됐던 이해찬 후보는 강기정, 추미애 후보에도 뒤쳐져 4위에 머물렀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에 대한 당 안팎의 강한 비판이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광주 전남지역의 대의원 투표 결과가 당대표 경선 전체 판세를 좌우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된다.

특히 강기정 후보의 경우, 이날 투표에서 광주에서 1위를 차지해 이해찬, 김한길, 추미애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던 당대표 경선 최고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강 후보는 이날 광주시당·전남도당 대의원 978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2표 방식으로 진행된 '광주시당·전남도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 결과 488표<광주 256표(1위)+전남 232표(2위)>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강 후보에 이어 ▲김한길 후보가 437표 <광주 153표(3위)+전남 284표(1위)> ▲이해찬 후보가 371표<광주 178표(2위)+전남 193표(4위)>,▲추미애 후보가 282표<광주 58표(4위)+전남 224표(3위)> ▲이종걸 후보가 127표<광주 46표(5위)+전남 81(5위)>▲우상호 후보가 111표<광주 34표(7위)+전남 77표(6위)>▲조정식 후보가 103표(광주 45표(6위)+전남 58표)>▲문용식 후보가 37표<광주 18표(8위)+전남 19표(8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까지 울산과 부산지역 대의원투표까지 합한 중간집계 결과, 이해찬 후보가 772표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한길 후보가 2위(744표), 강기정 후보가 3위(673표), 추미애 후보가 4위(471표), 우상호 후보가 5위(323표), 이종걸 후보가 6위(275표), 조정식 후보가 7위(234표), 문용식 후보가 8위(84표)로 뒤를 이었다.

 

김한길, 추미애, 우상호 후보는 이날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이­박연대라는 밀실담합 때문에 민주통합당이 더 큰 위기에 빠졌다. 잘못된 각본으로 정권창출의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짜여진 각본대로 라면 연말 대선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며 비판수위를 높였다.

전남에서 울산에 이어 무계파로 분류되는 김한길 후보가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둠에 따라 앞으로 이어질 지역 순회투표와 모바일 경선이 더욱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된다. 이들 ‘반 이해찬 구도’가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선 형국이다.

한편 대의원 투표 결과는 6·9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최종결과에 30% 반영된다. 나머지 70%는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6월5~6일)와 현장투표(6월8일) 몫이다.

민주당은 24일 대구.경북, 25일 대전.충남, 26일 경남, 29일 세종.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 순으로 대의원 경선을 치룬 뒤, 가장 비중이 높은 수도권 경선은 다음달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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