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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거나 혹은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작가들에게 새로운 문이 열렸다. 디자인 마켓 라우드소싱은 오는 7월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친 후, 보다 많은 디자이너와 고객들에게 좋은 작품이 오갈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라우드소싱은 제품 디자인이나 BI, CI 등이 필요한 업체에서 자유롭게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는 디자인 공모전 웹사이트다. 고객이 올린 공모전 소식은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포스팅되고, 디자이너는 참여하고 싶은 공모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일반 공모전과 달리 소자본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제공받고 싶은 소규모 회사와 자영업자들의 참여가 높은 편이고 디자이너는 수시로 공모전에 참여하고 상금과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라우드소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H대 시각디자인과 A씨는 “주로 BI, CI 등 로고 공모전에 참여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 전공을 살리면서 용돈을 벌 수 있어서 최대한 자주 참여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지난 4월에는 총 45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자인 업체 K사에 근무하고 있는 전문 디자이너 B씨는 “경력 2년차로 월급이 충분하지 않은 편인데 라우드소싱에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회사 업무 관계로 디자인을 많이 올리지는 못하지만 하루에 하나씩은 올리려고 노력한다. 고객의 취향과 의도를 최대한 파악하며 디자인을 하다 보면 클라이언트로부터 좋은 반응도 얻고 실력도 많이 늘어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라우드소싱 측 한 관계자는 현 시스템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디자인의 가치를 고객이 스스로 책정하고 비전문가인 고객이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을 평가하는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디자이너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우드소싱이 벤치마킹하는 호주의 99designs.com의 경우에도 론칭 당시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디자이너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진디자이너들과 여러 의뢰인들이 찾는 사이트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7월을 기점으로 라우드소싱의 수많은 기능들이 디자이너 친화적으로 리뉴얼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우드소싱에 디자인 콘테스트를 의뢰하는 방법이나 디자이너로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라우드소싱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