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민노당 "8.15 특별사면은 개혁포기 선언"

대통령 측근 사면 수순 밝기, "사면 시간 문제"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08/12 [17:13]

민주노동당은 8.15특별사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사면은 “현 정권의 개혁 포기 선언”이라고 주장 했다.

홍승하 대변인은 12일 이번 “사면대상자중 불법대선자금 연루자 13명이 포함되었다“며 이는  석탄일 사면에서 불법대선자금 경제인 사면 수순에 이어 곧바로 정치인 사면이 단행된 것으로  노무현 정권의 ”개혁 포기 선언”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는 여론등을 감안, “대통령 측근에 대한 사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면으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며 ”이들의 사면은 시간문제“ 라고도 했다.

홍대변인은 “한마디로눈만 뜨면 역대 정권비리가 터져 나와 비리에 둔감해진 정치권이 때만 되면 사면되고 그들이 다시 권력의 핵심부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사면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연장시키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x파일의 검찰수사는 불법도청 테이프에 담겨 있는 추악한 정경언 유착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음에도 불법도청에만 맞추어져 악의 본질은 가려진 채 외피만 훑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홍대변인은 비난의 화살을 한나라당으로 돌렸다. 그는 “한나라당은 특검법을 공동발의 해놓고 계속 물타기만 하고 있다”며 자당 사면대상이 일부 빠졌다고 투정을 부린다“고 했다.

김혜경 대표도 “부처님 오신날에 경제인 먼저 풀어주고 이번에 국민 눈치 살피며 정치인도 사면했다. 노무현 정부에게 불법 정경언 유착 진실 규명 기대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노회찬 의원 역시 이번 사면은 “정대철 이상수씨를 풀어주기 위해 400여만 명을 들러리 세운 사면”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노의원은 또 “정대철씨는 16대 대선자금 범죄자가 아니라 굿모닝 시티라는 가장 반서민적인 범죄자”라며 이번 특별사면을 평가 절하 했다.

<법무부 특별사면 대상자 중 불법대선자금 연루자 13인 명단>

정대철민주당선대위원장, 김영일한나라당선거대책본부장, 서정우이회창후보법률고문, 이상수 민주당선대위총무본부장, 신상우민주당선대위상임고문, 신경식한나라당대선기획단장, 이재현 한나라당재정국장, 공호식한나라당재정부국장, 이한동하나로국민연합대선후보, 김종필전자민련 총재, 서영훈전민주당총재, 김연배한화그룹부회장, 최돈웅한나라당재정위원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