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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 기초의회에서 유일하게 제6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의정종합전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대전 서구의회 고경근 의장이 27일 수상 소감과 함께 의정비 인상, 기초의회 폐지 등과 관련한 개인적인 소견을 피력했다.
고 의장은 이날 수상소감에 대해 "나름대로 영광스런 상을 받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 후반기 원구성을 하면서 정당을 안배해 고르게 배치했고, 합의적으로 원구성을 조용히 끝낸 이유도 있겠지만 의원들이 직접 민원 현장에서 답을 찾았던게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의정비 인상 추진과 관련해 "돌아다녀보면 구민들이 질 높은 의원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변호사, 교수 등 학식있는 전문가들을 의정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의정비 현실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법정비용 쓰라는 돈이 있는데 사실 그 돈 가지고는 부족하다. 이렇다보니 선거 때 빚을 지고 간다"며 "(의원들이)받는 것은 조금이고 먹고 살기 급급하니까 자꾸 엉뚱(?)한 생각을 한다"고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어 "의원 수를 줄이더라도 제대로 돈을 주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치구의회 폐지와 관련해서는 "기초의원을 하면서 기초의원 폐지해야 한다는 소리는 차마 못하겠다"며 "여기서 더 잘 할수 있도록 보완을 해야지 폐지해야될 문제는 아니다. 유럽쪽에 가면 우리보다 더 적은 도시도 기초의원이 있고 기초의회가 틈실히 다져져 있다. 폐지하는 것은 안맞고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잦은 체육행사 참석에 대해 다소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다.
고 의장은 "지난 7월 원구성을 마치고 5개월 가까이 정신없이 지내왔다. 할 일도 많고 의장직을 맡다보니 행사장을 안갈수가 없다"면서 "행사가 너무 많다. 의장 축사를 하루에 5-6군데 하는데 체육행사가 빈번하게 열린다. 구민들을 위해 언제 일하지 모르겠다"고 부담감을 나타냈다.
서구 복지예산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매칭펀드 방식에 대한 애로사항도 털어놨다.
고 의장은 "자치구에서는 예산이 부족해 사업다운 사업을 펼칠 수 없는 사항이다. 주로 사업이 복지쪽에 치우쳐 있다"며 "중앙에서 복지예산을 보내주긴 하지만 중앙 예산만 가지고 복지쪽에 사용하면 쉬운데 매칭펀트 방식이라고 해서 자치구에서도 몇프로 부담하라고 해서 사용을 못하는 돈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방재원이 상당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 대전시에 25-30%의 지방교부금을 달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매락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19명의 의원이 있는데 항상 구민을 생각하는, 구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제가 의장직을 맡고부터 의원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고 서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민들이 필요한게 무엇인지 항상 찾아다니는 의정을 펼치고 있다. 50만 구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