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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의장 김무성 지원 유세, 민주당 후보단일화 108배 호소

4.24 영도구 재선거 여야 전통적 지지층 투표 독려 대책 마련에 고심 ,이정희 민병렬 후보 지원유세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4/22 [16:06]

▲ 영도구 각 동내 거리를 누비며 나 홀로 유세를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 배종태 기자

 4·24 부산 영도 재선거 주말 막판 선거 열기가 더욱 치열해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아침 이른 시각 7시부터 각 동 지역을 누비며 수행원을 동행한 나 홀로 유세를 했다. 오후 2시부터는 대교동 하이마트 앞과 동삼 시장 등에서 차량 투어 인사와 직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주말에 김 후보 지원 유세를 한 후 그의 페이스북에서 “부산영도에 김무성 후보 지원 유세하고 왔다”면서“ 영도는 20년간 내 지역구였으며 작년 5월까지 내가 현역으로 있던 곳이며, 나의 정치역정과 애환이 깃든 곳이고 내 부모님이 돌아가신 곳 내 청춘의 교향곡이 샘솟는 곳이기도 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며칠 전까지 김무성 후보에게 서운한 감정을 녹이지 못 했다, 불만도 있었고, 유세장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정리도 안 되었다" 고 서운한 감정을 내 비추며“그러나, 화끈하게 도와주자 아무런 조건이나 미련 두지 말자 정치인으로 구질구질하지 말자 나는 마음을 비운 사람, 다른 길로 가는 사람, 후배에게 본을 보이는 선배가 되자 "고 하면서 김 후보를 지원한 배경과 그의 결심을 밝혔다. 
 
또 김 전 의장은 “영도발전과 정치발전이라는 두 명제를 내세워 김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는 연설을 했다 ”고 말하고 "그가 앞으로 한국 정치에서 큰 역할 할 것이라고 크게 칭송했다, 연설에서나 나의 태도에서 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잠시나마 있었다느니 하는 구질 한 감정표현조차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김무성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 후보 측은 선거 막판 날씨가 변수로 떠올라 대책을 강구 하는 등 고심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사전투표를 감안해도 40% 안팎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되어, 투표율이 낮으면 불리하다고 보고 전통적 지지층을 상대로 투표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부터 40~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일기예보에 따라 영도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50~60대 이상의 여권 보수층의 투표 참여율이 저조하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야권 후보 단일화  대 시민 108배 호소를 하고 있는 민주당 김비오 후보와 그의 부인 최지선씨     © 배종태 기자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측은 투표 이틀을 남긴 22일 오전 10시 남항 시장입구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반성과 실질적인 야권 단일화를 위해 영도구민의 투표로 실질적으로 완수해 달라는 대시민 호소와 함께 108배를 시작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정치를 한다는 사람은 더 양심이 있어야 한다”며 "양심 없는 정치인이 우리 서민들을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고, 우리의 정치를 얼마나 망쳤는지 여러분이 더 잘 알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하고 ”작년 4.11 총선때 부산진구에서 날아온 민병렬 후보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작년에 통 크게 양보한 김비오와 야권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이번에는 양보해야 하는 게 맞다“고 비판하면서 물 건너간 야권 후보 단일화의 책임을 통합진보당 민 후보 탓으로 돌렸다.
 
영도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19일, 20일 사전투표 기간에 5.93%가 투표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사실상 24일 선거일까지 야권 후보단일화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고있다.
 
▲ 민주당 김비오 후보를 지원유세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선 후보     © 배종태 기자

그러나 주말 민주당 김 후보 진영은 한명숙 전 대표와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추미애, 이인영, 배재정, 이춘석, 한정애, 전정희, 홍의락 등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른 아침 8시부터 학교 운동장 체육동호인과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일정을 가졌고 오후 1시부터는 태종대 공원 입구, 봉래시장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고 막판 선거 불씨를 지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지원 유세에서 “4.24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부산 지원유세를 위해 부산 영도의 남항 시장을 찾았다”며“지난 대선 이후 오랜만에 다시 부산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부산 영도를 오랫동안 지켜오며 영도와 함께 산 사람, 영도를 잘 아는 사람 김비오 후보를 선택해 영도의 새 변화, 새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영도 전체 주민의 25%를 차지하는 영도지역 제주도민회 와 전통적으로 야당 후보 지지가 압도적이었고 영도 주민 20%에 이르는 호남향우회 소속 회원의 표심도 관심거리다.
 

▲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는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 배종태 기자

민주당은 호남향우회장과 제주도민회 지도부인 부회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여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다.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은 두 단체 모두 후보 개인의 경쟁력을 보고 자신들을 지지할 것이라 보고 지도부의 뜻에 따라 특정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도 21일 오후에 전격적으로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지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고 이후 오후 5시에 봉래로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이 지배한 21년 동안 영도는 멍들었다. 30년간 서민과 노동자를 위해 헌신한 민 후보가 영도를 살릴 수 있다"고 민병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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