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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불출마 선언,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판도 변화 불가피

여론조사 2위 서병수(4선 해운대 갑) 의원 유리한 고지에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9/23 [12:11]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이 23일 오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자간의 각축은 더욱 치열해지고 경선판도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치르면서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과 했던 여러 가지 약속을 아직 다 지키지 못했고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도 약속했던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입안 과정에 있는 만큼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며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내년 지방선거를 직접 기획하고 관리해야 할 당직을 맡고 있는 만큼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길지 않은 정치경력을 가진 저에게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이라며 "다른 방법으로 부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역구 유권자와 국회 상임위를 통해 밝혔던 약속이 이뤄지고 스스로 내면이 충실하게 채워졌다고 판단되면 또 다른 도전을 할 수도 있다" 밝히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부산시장직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또 김 의원은 "차기 시장은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역동적이고 활력을 지닌 인물이 부산시를 이끌어 나갈 때가 되었다" 고 말하고 "그런 분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고 시장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일찍 감치 시장도전에 나섰던 4선의 서병수 의원은 각종 여론 조사에서 김세연 의원에 이어 줄 곧 2위를 했지만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3선의 유기준, 재선의 이진복 의원도 경선 판도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 '젊은 부산' 창립총회를 통해 경선 판도 변화를 예고한 재선의 박민식 의원이 김 의원의 지지세 흡수 여부가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밖에 잠재 후보군으로는 설동근 동명대 총장 ,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권철현 세종재단 이사장 등이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여론 흐름에 따라 최종 경선 출마 결심을 판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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