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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비자금 사칭 거액 사기범 구속

박정희 정권 때 조성된 비자금 100조원 스위스 UBS은행에 입금, 국내 반입위한 로비자금 사칭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10/01 [15:25]

부산 경찰청 금융 범죄수사대는 박정희 정권 때 조성된 비자금 100조원이 스위스 UBS은행에 입금되어 있고, 국내로 반입하기 위해서 정치권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9억원 상당을 편취한 법무사 L씨, 전직 세무공무원 출신 K씨를 특경법(사기)등 혐의로 구속 및 지명수배 했다
 
이들은 2010. 8. 12. 금정구 구서동 소재 L 법무사 사무실내에서 피해자인 S씨(54세, 남, 전기부품 수입판매업)에게 K씨를 정권실세들의 모임 회장이라고 소개하며 “박정희 정권 시절에 숨겨놓았던 비자금 100조원이 스위스 UBS은행에 예치되어 있고, 그 중 10조원은 홍콩 HSBC은행에 예치되어 있다고 속이고, 그 돈을 국내로 반입하면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PF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정치권 로비에 필요한 자금을 31차례에 걸쳐 약 9억  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스위스 UBS은행과 홍콩 HSBC은행에 수십조원의 비자금이 입금되어 있고, 곧 그 돈을 국내로 반입해서 곧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은행전산 단말기처럼 보이는 컴퓨터 화면에 거액의 잔고가 있는 것을 촬영한 사진과 위 국내외 은행 계좌 수십개가 기재된 문서를 자료로 제출하며 비자금이 실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해외 파견 경찰주재관과 공조수사 결과, 실제 계좌가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을 추궁했고,이들은 해외 비자금을 국내 유입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홍콩에서 해외펀드를 조성하여 국내로 투자유치 후, 피해자에게 PF대출을 해줄려고 한 것은 사실이라며 진술을 번복하고 끝까지 범행 부인하며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피의자들은 전직 세무공무원 및 법무사답게 많은 법률지식을 이용하여 경찰수사에 혼란을 주기위해 은행잔고 등 허위의 증거 조작을 시도하였고, 피해자에게 해외 비자금이 국내로 곧 유입 될 건데 자신들이 구속되면 변제를 받지 못할 거라며 마지막까지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서’를 받아 경찰에 제출하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는 박정희 정권의 해외 비자금 100조원이 있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가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정상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피해자가 그에 속아 9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당할 정도롤  범행수법이 치밀한것으로 밝혀졌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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