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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속빈강정'

행정환경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 의원 참석률 저조

이학수기자 | 기사입력 2013/11/14 [00:05]

▲ 전남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의 안전행정국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대한 감사가 열린 13일 오전 10시30분, 개의와 함께 출석 공무원들의 증인 선서가 시작됐지만 위원들의 자리는 텅 비어 있다.     

(무안·나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제9대 전남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탓인지 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하거나 감사장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8일부터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각실국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상임위원회의 경우 감사하는 의원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의원의 경우 오전에 출석만 하고 하루 종일 자리를 비워 눈총을 받고 있다.

13일 실시된 행정환경위원회의 안전행정국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양영복 위원장을 비롯하여 송대수,곽영체,손태열 의원 등 4명이 참석 감사를 했다.

반면 조재근, 송주호, 이기병, 임흥빈, 이호균, 천중근 의원 등 6명은 갖가지 이유를 내세워 불참했다.

의회 회의규칙상 상임위 개의는 소속 의원 1/3 이상 참석으로 가능해 개의 정족수는 넘겼지만 과반수인 의결정족수는 채우지 못한 채 회의가 시작되기도 했다.

또 농수산위원회의 농업기술원과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한 감사에는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동주,정환대,윤도현,함채규,김옥기,옥부호,이정민,이광일 의원 등 9명이 참석 감사를 했다.

반면 허강숙,정우태 의원 등 2명은 불참했으며, 이정민 의원은 오전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자리를 비웠다.

주민 이모(46)씨는 “도의원들이 갖가지 이유를 내세워 행감에 불참 한 것은 의정을 벗어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며“도민대표로서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 공무원은 “일부 의원들은 내년 단체장 선거를 겨냥해 바쁜 걸로 알고 있다”며, “의원들이 바쁘니 피감기관으로서는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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