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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부산경찰청장 탄생, 여성 순경 출신의 입지적 인물

경찰 창설 이래 첫 여성 치안정감이 되는 기록 남겨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12/04 [15:27]

 
첫 여성 부산경찰청장이 탄생했다.
 
▲ 첫 여성 부산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내정자     © 배종태 기자
이금형 (여,55) 경찰대학장이 3일 부산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 부산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 창설 이래 첫 여성 치안정감이 되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순경 공채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 이래 36년 만에 여성·고졸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안정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이 부산청장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성여상을 졸업하고 197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방송통신대 학사졸업, 2008년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서울 마포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광주경찰청장 ,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여성 이지만 남성보다 와일더한 추진력과 카리스마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5년 경찰청 감식과 소속 감식관이던 시절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열 토막 난 시신의 손가락에서 지문 선을 닦아낸 일화는 유명하다. 또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근무하며 '성매매와의 전쟁'을 주도했고, 2012년 광주경찰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일명 '도가니 사건'을 재수사해 14명을 추가로 형사 입건했다. 마포경찰서장 재직시 13차례 성폭력과 성추행을 저질런 ‘마포 발바리’ 검거 등의 많은 일화를 남겼다.
 
또 그는 경찰청 내에서 ‘또순이, 악바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여성 순경 출신으로 경찰 고위직에 오르는 과정에 억척같은 노력을 하면서 시부모들이 아이들을 다 키워 집에서 ‘계모’라고 불렸고, 일하면서 대학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따기 위해 녹음기 5개가 망가질 정도로 항상 녹음기를 틀어놓고 공부하며 악바리로 불렸다고 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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