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나라당의 텃밭인 t.k에서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에따라 불붙기 시작한 寒風이 급기야 지역의원들의 역할론으로 이어지면서 그 불똥이 한나라당 전체로 번져가는 모습이다. 멀찌감치서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던 지역국회의원들도 이 같은 징후를 포착해서인지 "수도권규제완화를 막아야 한다"며 부랴부랴 나서고 있지만 뒤듯은 이들의 가세가 더욱 지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소신을 지키는 의원도 있다. 감사(?)를 드린다. 버스는 떠났는데 이제서야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과관이다. 내년지방선거에서 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은 일찌감치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신의 입지굳히기에 나선 것과 대조를 이루면서 ‘당론’에 충실(?)한 의원들이 곤혹을 치러는 꼴이 됐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지역민들의 시선은 한나라당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경북에서도 유달리 한나라당 정서가 강했던 구미에서는 차마 듣기에 도 섬짓한 가시돗힌 말들이 공공연히 나뒹굴고 있다. 대구지역도 별반 다를바가 없다. 이들말을 집약해 보면 “달콤한 밀월(?)관계인줄로만 알았더니 짝사랑 이었구나, 키워높았더니 배신을해?" 두가지다. 여기다 부동의 한나라당 앞마당 이었던 경북 북부지방에서도 한나라당 소속의 몇몇인사들의 토착비리등이 주민들의 입방에 오르내리며 가쁜숨을 몰아쉬는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지역 역시 “한나라당이 지역을 망쳤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세다. 한나라당적을 가지고 있는 인사들이 줄줄히 얽히고 설켜 지역 발전은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의 잇속챙기기에 바쁘다는게 이들이 한나라당을 흘겨보는 이유다. 기자가 만난 한 인사는 “차라리 힘있는 여당을 지지 했더라면 지역이 이 지경으로 도탄에 빠지지 않았을것 아니겠는가”라고 자조썪힌 말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을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이 저들로 하여금 긴장을 늦추게 한 원인"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내는 민초들의 말을 한나라당은 귀담아 들어 가슴에 새겨야할 것이다. 돌려주는것 없이 "언제까지 주민들의 과분한 사랑만 받을것 인가"묻고 싶다. 경북제1의도시 포항에서도 다소 작지만 이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방폐장 부지로 경주가 선정돼 그곳은 벌써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활기찬 도시로 바뀌어 가고 있는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포항시민들은 지난 방폐장 유치전에서의 지역의 지도자들이 보였던 태도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대다수가 한나라당적을 지닌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도시에는 미안한 얘기일지 모르나 대구, 구미, 포항이 t.k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인데...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진 댐도 자그마한 구멍에못당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기운 집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보다는 새로 짓는게 낫다’는 말도 있다.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아들이면서 심기일전 다시뛰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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