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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이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몸저 누었다! 문병을 간 應彬은 병의 원인이 술잔에 비친 뱀 그림자 였다는 것을 알고 고민하다! 벽에 걸린 활을 보고 杜宣을 불러 그 자리에 앉힌 뒤 술잔을 주었다. 뱀 그림자가 다시 비쳐 杜宣이 깜짝 놀랬다.
應彬이 활을 가리키며 저 활의 그림자가 뱀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하자, 그 순간 杜宣의 병은 씻은듯이 나았다.
요즈음은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으로 杯中蛇影이 사용되기도 한다. 정력에 좋다면 뱀도 잡아먹고 뱀술을 마셔대는 사람들에게는 杯中蛇影은 서운하고 차라리 진짜 뱀이 들어있어야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필자/이경태. 연설가.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