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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자유소통 관계 부럽다 부러워!!

대만 외교부 “양안 고위급 회담, 양안교류 진일보 증진”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4/03/08 [11:29]
지난달 대만과 중국대륙에서 각각 열린 2차례의 고위급 양안회담은 타이베이(臺北)와 베이징(北京) 사이의 보다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길을 닦았다고 중화민국(대만) 외교부가 5일 밝혔다.

▲ 대만     ©브레이크뉴스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통일부)의 왕위치(王郁琦) 주임위원(장관급)과 카운터파트인 중국대륙 국무원 대만판공실 장쯔쥔(張志軍) 주임은 지난달 11일 난징(南京)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가졌다. 대만 외교부의 커선야오(柯森耀) 정무차장(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대륙위원회와 대만판공실 사이의 상호 사무소 및 소통 메커니즘을 제도화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커 차장은 이와 함께 양측은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반관반민 대중국 회담창구)에 의한 인도적 차원의 중국대륙 방문을 위한 기초를 닦는데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커 차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타이베이시 외교부 청사에서 60명의 대만주재 각국 외교대표 및 관련자들을 초청해 행한 설명회에서 나왔다.

커 차장은 이번 난징 회담은 실용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 외에도 대륙위원회와 대만판공실의 수장들이 사상최초로 각자의 공식적인 정부직함을 갖고 회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 지난달 27일 타이베이에서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와 카운터파트인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가 제10차 회담을 열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커 차장은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진감측협력과 기상협력에 관한 두 개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한 두 개의 협정은 관련 데이터와 인적, 기술적 교류를 포함하고 있어 해협양안 인민들의 안전과 복리를 개선하고 자연재해와 관련된 재산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마사오장(馬紹章) 해협교류기금회 대리 비서장은 이번 제10차 회담에서 양측은 항공운송에 관한 협정을 포함해 지금까지 체결된 9개 협정의 이행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마 비서장은 중국대륙 인민들의 해외환승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협교류기금회는 타이베이를 환승지점에 포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대륙 해협양안관계협회 대표들이 해협교류기금회의 요청에 의거해 타당성 제안을 하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마 비서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양안협상들은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양안서비스무역협정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11차 해협교류기금회-해협양안관계협회 회담은 예정대로 올 연말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며, 협의를 위한 6개의 관련 의제도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마 비서장은 지난달 중국대륙과 체결한 2개 협정은 올해 정부가 확정한 양안협상과 관련한 2단계 국가안보 메커니즘에 따라 검토되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단계 메커니즘은 각료급 검토와 관련되며, 2단계는 학자와 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마 비서장은 이러한 절차는 장래에 대만이 중국대륙과 체결할 계획을 갖고 있는 다른 협정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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