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국제공항에 5개 서비스 센터 설립, 제도 정비
대만의 건강의료서비스 산업은 자유경제시범구역(FEPZ)에 의해 창출된 새로운 기회들에 힘입어 국제적 입지를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장이화(江宜樺) 중화민국(대만) 행정원장(총리)이 15일 말했다.
장이화 행정원장은 의료시술, 건강검진, 성형수술 분야에서 대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분야간 협력을 통해 결합함으로써 중국대륙과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화교사회와 세계각지의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 산업의 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 행정원장은 이 같은 발언은 이날 타이베이(臺北)시에서 열린 행정원 정무회의에서 위생복리부(보건복지부)가 행한 ‘국제의료 및 건강산업의 계획 및 집행과정’에 관한 보고를 청취한 뒤 나왔다.
장 행정원장은 대만의 건강의료서비스 산업을 국제시장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자원들을 통합하고, 적절한 규정과 규제들을 검토해야 할 뿐 아니라 국제홍보와 점진적인 자유화라는 이중전략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행정원장은 국제 건강의료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대만이 주변국에 대해 갖고 있는 핵심적 장점들은 높은 수준의 전문인력, 최첨단 장비와 절차,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 비용이라고 적시했다.
국제 건강의료서비스 산업은 1단계 FEPZ 발전 프로젝트에서 최우선 분야의 하나이다. FEPZ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행정원에서 승인되고, 같은 해 8월 실시에 들어간 국가발전 정책이다.
위생복리부는 지금까지 대만의 4개 국제공항에 5개의 국제의료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타이베이 쑹산(松山), 타오위앤(桃園), 타이중(臺中), 까오슝(高雄) 국제공항에 설립된 이들 센터에는 대만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진료예약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 이상의 국내 의료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 행정원장은 이 프로젝트의 2단계는 운영 메커니즘과 관련 규정들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개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작업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국가에 거주하는 화교들의 대만 방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비자발급 절차의 완화가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장 행정원장은 “정부는 국제의료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앞서 대만 국민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보살피고 국민의료서비스와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행정원장은 “다른 국가들이 국제의료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은 이미 전국민 의료보험제도와 전국적 의료 네트워크를 실시함으로써 대만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낮은 자기부담 비율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장 행정원장은 국제의료서비스 산업의 진흥으로 인해 대만의 의료자산에 불필요한 긴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일부 국민의 우려와 관련해 “정부는 보다 많은 의료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에 이런 점과 관련해 위생복리부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행정원장은 이와 관련한 또 다른 보충 조치에는 FEPZ 국제의료지역 숫자 제한, 역내 의료기관의 숫자 제한, 이들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노동시간 제한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장 행정원장은 FEPZ 내에서는 전국민 의료보험제도가 적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역내에서 일하는 의료인력들로부터 특별허가비용을 거둬들여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행정원장은 위생복리부로 하여금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오해를 불식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에 대만의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있어서 국민적 지지를 얻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