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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중국 언론매체인 환구망(環球網)이 일본 언론을 인용하여 보도한 것인데 필자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버섯구름인데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이러한 버섯구름은 흔히 핵실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실험을 결코 예사로이 넘길 수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현재 북한의 4차 핵실험 여부로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실험이 있었다는 것이며, 공교롭게도 이러한 실험이 실시된지 정확히 1주일 후에 박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하였는데 필자는 오키나와 실험이 박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 보고되었는지 궁금한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여기서 일본 언론이 이러한 실험에 대하여 미군이 인근에 있는 실험장에서 폭발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였다는 것인데, 문제는 오키나와 방위성이 미군측으로부터 그 시간에 어떤 훈련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군이 실험한 것이 아니므로 그렇다면 결국 일본의 자위대가 실험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정부는 이번 실험이 실시된 경위에 대하여 한점 의혹없는 철저한 규명을 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무엇보다도 과연 어떤 실험을 한 것이기에 핵실험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버섯구름이 형성된 것인지 그 실체가 대단히 궁금하다.
미국이 그동안 한국이 핵무기 개발하는 것에 대하여 동북아에 핵확산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반대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러한 미국이 결국 북한이 핵무기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하여는 핵재처리 권한을 허용하여 현재 일본은 독자적으로 핵재처리 시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필자는 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국의 핵개발을 적극적으로 반대한 미국의 핵정책이 일관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실시된 실험에 대하여 그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것을 촉구한다. pgu77@hanmail.net
*필자/박관우. 작가.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