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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부산 시사회 , 3500명 초청 영화축제...손예진 첫 액션영화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8/02 [17:02]

 
▲ 영화 해적 출연 배우 김남길, 손예진, 류해진, 김태훈, 이석훈 감독 등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영화 '해적' 시사회가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팬 3500명을 초청, 대규모 국제영화제 같이 열려 부산 영화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1일 오후 이석훈 감독을 비롯 배우 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태우 등이 무대인사에 참석해 제작과정에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초청된 관객과 영화축제 같은 시사회를 진행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우 손예진은 무대 인사에서 "드라마 끝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 준비할 시간이 많지 못했다"며 "첫 액션 영화였고 여자 해적이라는게 사실 너무 매력있지만 부담이 됐다.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감독님과 상대 배우랑 호흡을 맞추고 어색한 부분들을 연기하면서 근사해 보이도록 많이 노력했다"면서 처음으로 액션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해적에서 카리스마와  미모를 겸비한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갖춘 여자 해적 여월 역을 맡았다. 그는 그간 볼 수 없었던 현란하고 능숙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연기의 폭을 한층 넓혔다.

 
▲ 해적 출연진들이 3,500명 초청 관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     © 배종태 기자

6일 여름 휴가철에 개봉되는 이 영화는 마치 인디아나 죤스의 스릴 넘치는 모험을 보듯  바다에서 펼쳐지는 유머스러하고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토종 블록버스터 영화다.
 
'해적'은 조선의 건국을 앞두고 중국에서 받아오는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리는 사건을 둘러싸고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이 벌이는 모험을 그린 영화로 김남길,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극중 해적 출신으로 산적이 되는 철봉 역을 맡은 유해진의 긴장감을 풀러내는 코믹 연기가 돋보인다.이날 시사회에서 유해진이 무대에 등장해 인사하자 관객은 최대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손예진의 첫 액션 도전과 김남길과 김태우가 벌이는 액션 대결은 압권이다.
 
영화 <해적>의 시작은 ‘귀신고래 프로젝트’. 한국 토종고래의 학명인 귀신고래는 실제로 우리나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귀신같이 출몰하는 신비의 영물이다.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인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이 천연기념물 126호에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해적단, 산적단, 그리고 개국세력까지 총 열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 <해적>에서 두 남녀 주인공만큼 중요한 캐릭터가 바로 국새를 삼킨 귀신고래. 이는 명나라에서 국새를 받아 오던 사행선을 습격한 고래로,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 고래다. 영화 속 고래에 대한 설정은 실제로 새끼에 대한 보호본능이 강해 때론 공격적으로 변하는 귀신고래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 배우 손예진이 촬영과정에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미술팀과 CG팀은 이 장면에서 고래를 사납고 무섭게 그리기 보다는 모성애를 가진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해적 ‘여월’(예진)과 어릴 때부터 교감을 주고 받은 고래 역시 최대한 사랑스럽고 친구 같은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700년 전 조선에 살았던 귀신고래의 모습과 습성에 대해 고증은 하되 신비롭고 친근하게 디자인하기 위해 새로운 해석과 상상력을 곁들였다. 그 결과로 영화 속 고래는 귀신고래와 유사한 혹등고래의 비주얼로 탄생되었다.
 
이렇게 결정된 귀신고래의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풀(full) CG로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귀신고래의 비주얼이다. 바다가 배경인 모든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 해야 하는 CG팀에게 바다 만큼이나 중요했던 작업이기도 하다.
 
영화 <미스터 고>(2013)에서 고릴라의 털을 정교하게 구현해 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R&D 팀은 영화 <해적>에서도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냈다. 제피로스* 기술은 특히 영화 초반 부 해적단이 떨어뜨린 불상을 찾으러 바다에 뛰어든 ‘여월’이 고래를 마주치는 장면에서 빛을 발한다. 제피로스로 구현해 내는,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바다는 CG로 만들어진 거대한 고래가 실제로 바다 속을 유영하는 듯한 완벽한 비주얼을 가능케 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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