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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12년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

김종규 역전골..아시아 강호 이란에 79-77 승리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0/03 [21:21]

 

▲ 역전에 성공한 김종규의 환호 <사진출처=MBC방송화면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인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란을 79-77로 제압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했다. 2002년 부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일궈낸 드라마보다 더 짜릿한 대역전극이었다. 

 

1쿼터 기선은 우리가 잡았다. 김종규(24. LG)의 미들슛과 조성민(31. KT)의 3점슛, 중거리포가 연달아 림을 갈라 9-0까지 달아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이란의 추격에 고전했다. 특히 이날 혼자 30점을 퍼부은 모함마드사마드 니카바라미를 제어하지 못하고 고비마다 실점을 헌납했다. 

 

3쿼터를 61-58로 앞선 가운데 마친 이란은 4쿼터 한때 5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종료 2분02초를 남기고 이란 니카바라미의 중거리슛이 터지면서 75-70으로 이란이 점수 차를 벌렸고 한국의 금메달 탈환의 꿈은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종료 1분09초를 남기고 양동근(33. 모비스)의 3점포로 추격에 성공했고 이어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하다디가 골밑 슛을 놓치자 이를 김종규가 잡아낸 것이다. 

 

김종규는 이어진 공격에서 양동근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 76-75로 36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종규와 양희종(31. KGC인삼공사), 문태종(39. LG)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이란이 마지막 슛에 실패하며 결국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노장 문태종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성민이 16점으로 거들었다. 또 이날 승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김종규도 17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이란은 니카바라미가 30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NBA 출신 센터 하다디가 14점, 6리바운드로 부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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