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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0일부터 시작된 ‘2014 ITU 전권회의’가 7일 오후 4시 폐막식을 끝으로 3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개최되는 폐회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ITU 現 사무총장(하마둔 뚜레) 및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훌린 짜오), 회원국 정부대표단 등이 참석했고, 이번 전권회의에서 통과된 결의에 대한 회원국 대표들의 서명식, 미래부장관의 ITU 고위선출직에 대한 감사패 전달, 지난 3주간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주에 개최된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World ICT Show(WIS)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년대비 3배 증가한 3억불(USD)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현장에서 3,000만불(USD)의 수출계약도 성사됐다.
이번 ITU 전권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호주, 일본 ICT 장․차관 등 170여개 국가에서 3,000여명이 참석하여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했다. 본회의, 분과회의 및 현장에서 결정된 특별작업반 회의 등을 포함하여 총 800여회 회의가 열렸으며, 휴일 없이 총 19일간 열띤 논쟁을 거쳐 최종 50여개 이상의 결의를 통과시켰다.
‘2014 ITU 전권회의’는 ‘탁월한 회의 운영’이었다는 전 세계 대표단의 찬사와 표준화 총국장 당선 등 고위 선거직 진출, 우리나라 주도 의제의 결의(Connect 2020) 채택 등의 실리적 성과를 통해 향후 글로벌 ICT 리더로 활동할 인적. 물적 기반을 조성해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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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표준화 총국장 진출은 우리나라의 ICT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고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89년 ITU 이사국(임기: 4년)에 처음 선출된 이후, 7선 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된 것은, 그 동안 ITU의 각종 연구반 및 작업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우리 ICT 전문가들의 노력과, ITU ICT 개발지수(IDI) 3년 연속 1위, UN전자정부 2년 연속 1위 등 세계적으로 ICT 강국의 면모를 확고히 해 온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Connect 2020 비전은 지난 달 19일 개최한 ICT 장관회의 결과물인 ‘부산선언문’과 ‘ITU전략계획(2016~19)’을 결합한 신규결의로서, ITU 최초로 ICT 미래 비전을 구체적인 목표 형식으로 규정하여 결의로 채택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결의로 채택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제 주도 영향력을 높이고 향상된 ICT 외교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일 개회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정보 격차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촉구한 바 있으며, 브로드밴드 구축, 창조경제 등 한국이 ICT를 통한 국가발전과 경제 부흥을 이루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가겠다는 ICT 리더 국가 대표다운 글로벌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개도국 대표단의 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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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ITU 전권회의에서 우리나라는 ICT 강국답게 2,000명, 4,000개의 디바이스가 동시접속 할 수 있는 Paperless 최첨단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또 3주 회의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최고 수준의 디지털 회의 환경으로 원활하고 품격 있는 회의 운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권회의 첫날 의장으로 추대된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실장은 3주간 총 20여 차례의 본회의(Plenary Conference)와 6차례의 조정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주재 했다
특히 인터넷공공정책, ITU 재정계획,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슈 등 쟁점 분야를 논의할 때는 사무총장(하마둔 뚜레), 주요 회원국 대표 등과 하루에만 17차례의 조정회의를 가질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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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회의 참가 대표단들은 모두 “민원기 의장이 회원국 각각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했다.
개회식, 주최국 초청 오찬 등 주최국의 이점을 살린 이벤트를 통해서 전통적 미(美)와 다이내믹한 한국의 현대 문화를 함께 소개했다.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 한복 패션쇼, 백남준 작품 More-Log-in Less Logging의 오마주, K-pop 공연, 태권도 시범 등 개최국에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5G 글로벌 서밋’ 등 특별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인 창조경제를 정부-기업-소비자의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클라우드 엑스포’, ‘헬스 IT융합 전시회’, ‘IPIN 컨퍼런스’, ‘u-Paperless 컨퍼런스’, ‘u-Clean 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정부 대표단 외에 ICT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일반시민 등이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의 ICT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권회의의 준비와 행사 운영에는 연인원 400명 이상이 활동한 것으로 집계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