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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朴대통령 불통심화,정권순항할지”

정윤회 파동 朴 ‘찌라시’ 발언 “답 미리 제시한 거 아닌 가” 일침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2/11 [11:34]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정윤회 파동’과 연계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을 지적하면서 정권의 순항여부에 의문부호를 제기했다.
 
▲ 이상돈 교수     © 브레이크뉴스
새누리당 비대위원 및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정치쇄신위원 출신인 이 교수는 이날 모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 불통은) 이미 정권 초부터 누누이 지적된 부분이고, 이런 게 나아지는 게 아닌 갈수록 심화되는 게 아닌 가”라며 “이런 점에서 과연 이 정권이 순항할 수 있을지”라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의 ‘찌라시’ 발언과 관련해 “우리 옛말에 이런 말 있죠, ‘오이 밭에 들어가면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마라’”며 “대통령은 엄정수사를 하라는 것에서 그쳐야지 이른바 답을 미리 제시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한 번 과거로 돌아가 만일 김영삼 대통령이 당시 아들 김현철 씨를 수사하게 될 심재륜 특임검사가 수사를 시작할 때 ‘우리 현철이가 그럴 리 없다’라고 한 마디 했음 수사가 잘 되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교수는 “당시 김 대통령은 엄정히 수사하라고 특임검사한테 맡기지 않았나”라며 “그런 면에서 김 대통령이 참 훌륭한 대통령이었단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이건 권력핵심부에서 발생한 의혹이기에 이런 경우야말로 특별검사가 하기 가장 적합한 또 그래야만 되는 사건이라 본다”며 “당연히 국민대표인 국회가 범법여부를 떠나 전반적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건 당연하며 다만 현 상황으로 볼 때 여당이 응할 것 같진 않다”고 전망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 및 3인방의 경질여부와 관련 “사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정권 같았으면 아마 이미 다 물러났을 거며 김-김 대통령 같은 분은 정치와 국민여론을 존중하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현재 항간엔 이런 말도 있지 않나? 김 실장이 있어 그나마 청와대가 기능한다는 말까지 있고 그래서 특히 박 대통령은 3명의 비서관은 사퇴시키지 못할 걸로 본다”고 내다봤다.
 
검찰수사에서의 정윤회 씨 ‘불장난’ 발언에 대해선 “좀 섬뜩하단 기분이 든다”며 “그러나 그 표현이 혹시 부메랑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고 우려시각으로 내다봤다.
 
또 향후 검찰수사 향배와 관련해 이 교수는 “검찰이 이 사건을 불과 일주일 정도 수사했나요? 대한민국 검찰이 그리 전지전능한지 잘 모르겠고 과연 제대로 수사했는가에 좀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결국 이 문제는 추후 계속 제기될 것이고 검찰수사에 국민들은 큰 신뢰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현재 현 정권의 그야말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청와대를 둘러싸고 발생한 것 아니냐?”며 “현재로선 그렇게 확증없다 말할 수 있겠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정권이 끝나면 그 전 정권 시절 있었던 의혹 같은 게 대개 사실로 드러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공 비리도 그랬고 다 기억하실 것”이라며 “결국 시간지나면 진실이 드러날 걸로 보고 뭣보다 이런 논란이 있는 자체가 박 대통령한테 굉장히 나쁜 것”이라며 “특히 정윤회 씨란 이름, 정 씨가 최태민 씨 사위라는 걸 지금까진 소수만 아는 것이었으나 이젠 온 국민이 알고 있지 않나, 그런 건 박 대통령과 현 정권에 굉장한 부정영향을 이미 주었다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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