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소위 빅3의, 빅3를 위한, 빅3에 의한 전대로 돌아가고 있다. 이럴 바에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추대하는 게 나은 것 아닌가"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중인 김영환 의원은 11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보여주고 싶은데 잘못 들어가면 들러리만 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의원은 내년 2월 예정된 전당대회와 관련 "일단 잘못된 구도와 빅3프레임(문재인,박지원,정세균)으로 가고 있는데, 이분들은 지난 총선, 대선의 책임이 있는 분들"이라며 "그런데 그런 분들이 다시 또 당을 혁신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변화가 없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비관적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컷오프 제도 실시 여부 논란에 대해 "신진들의 진입을 막고, 당의 새로운 변화를 막는 제도"라고 폄하했다.
김 의원은 "미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컷오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여론조사를 통해서 인지도 높은 사람을 무대에 올리고 그런 사람들의 축제가 된다면 새로운 인물의 발탁과 진입이라는 게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컷오프라는 제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과 같이 빅3를 비대위에 임명해놓고 몇 달 동안 언론에 비춰주고, 언론이 빅3만 거론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신인이, 어떤 도전자가 당권에 도전할 수 있겠는가"라며 "새로운 세력으로의 교차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대 룰과 관련해서도 "당원들이 막 날라 다닌다"면서 "무슨 30만 명의 일반 시민 당원을 넣어달라고 하고 빼달라고 하고 있고, 합당 과정에서 만들어진 정책 당원을 넣어야 된다, 빼야 된다, 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공당으로서의 당원 관리가 제대로 되는 것인가라는 비난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이라도 제대로 있어야 되는데 이름도 1년마다 바뀌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걸 따지지 말고 전 당원 투표로 가야된다. 이 상태로는 전대가 국민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차기 당대표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우선 당을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여야 한다"며 "당에 패권이 있고 계파 정치가 만연하게 되면 거기서 갈등이 드러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국민은 야당에 대해 등을 돌린다. 이게 패배 방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당을 혁신해야 된다. 지난 총선, 대선을 주도했던 분들이 과거에 잘못된 관행을 극복하고 혁신할 수 있겠는가"라고 패배 책임을 져야 할 인사가 도로 당대표가 돼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