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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출마할 비대위원들에게 오는 17일까지 사퇴하라고 밝히는 등 새정치연합은 본격 전대 모드로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전대 출마를 고심 중인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소위 '빅3 비대위원'은 17일 동반 사퇴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대 출마를 원하는 비대위원에게 17일까지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대준비위가 경선 룰에 대한 마지막 작업을 해서 17일 비대위에 상정하고, 비대위를 거치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소위 빅3가 사실상 경선 룰을 다 결정하고 비대위원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앞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동철, 김영환, 박주선, 조경태 의원 등은 "선수가 심판 역할까지 하는 것"이라며 불공평함을 주장한 바 있다.
문 위원장은 이에 대해선 "경선 룰은 전대준비위가 만드는 것이며 비대위는 이를 전혀 손대지 않고 통과시킨다"며 이들 의원들의 지적을 일축했다.
아울러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단연 문재인 비대위원이다. 당 내 계파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친노계의 수장격이자, 지난 대선 후보이기 때문이다. 전대 출마를 계속 고심해오던 문 비대위원은 지난 11일 오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비노계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의원과 박영선 의원, 486그룹에선 우원식, 이인영 의원 등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김영환 의원은 "전대가 소위 빅3의, 빅3를 위한, 빅3에 의한 전대로 돌아가고 있다"며 "당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보여주고 싶은데 잘못 들어가면 들러리만 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럴 바에는 문재인 후보를 추대하는 게 나은 것 아닌가"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