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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17일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이 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지난 4개월여 간 당 쇄신은 정말 눈꼽 만큼도 이뤄진 게 없다. 더 이상 당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당원인 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비대위원들은 여전히 기득권 유지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장관은 이른바 ‘빅3’으로 불리는 이날 사퇴한 3명의 의원과 관련해 “당 계파 수장들이고 여러 가지 당권, 대권이 가장 근접해 있는 실세 비대위원들이 4개월 반 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왜 전임 지도부가 물러났으며 왜 이들이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것도 아닌데 지도부 자리만 차지하면서 이런 저런 일을 쥐락펴락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당대회 이전 후보를 3명으로 줄이는 컷오프 방식에 대해서는 “패망의 길이다”라며 “기존 방식은 당내 기득권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선정이 돼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천 전 장관은 당권·대권 분리 문제와 관련 “이번 대표가 될 만한 인물이 다음 대선에 출마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표가 되는 이유는 다음 총선 공천권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특정 계파에 당내 권력이 집중되면 자기 계파를 국회의원 만들어서 다음 대선, 경선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 내부 분란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분당 가능성과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호남 민심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호남 주민들 마저도 ‘새정치연합에 기댈 것은 없다’, ‘새로운 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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