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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8전당대회 출마 결정 유보..불출마에 무게

“정치적 과제 남았다”..빅3 불출마 의견 제시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7 [14:00]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이 17일 2·8전당대회 출마 여부 결정을 보류했다.
 
▲ 김부겸 전 의원     © 브레이크뉴스
김 전 의원은 전대 출마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불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출마쪽으로 기울었던 이유는 준비가 덜 됐고 제게 주어진 정치적 과제가 이것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그러한 상황이 변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당이 잘되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라는 선배들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불출마 입장에 대해 “2년 전 총선에서 대구로 출마할 때 한국정치의 가장 고질적 암덩어리인 지역주의에 균열이라도 내보자는 과제를 설정했지만 두 번의 도전에도 과제를 이루지 못했다”며 “정치적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 선배인 유인태 의원의 긴급호출을 받고 전대가 친노-비노로 가는 대결 양상을 막아보자는 제의를 들었다”며 “만약 불출마를 선언하면 당내 이런 구도를 깨는 변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에 불출마 선언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빅3(문재인·박지원·정세균)가 불출마하면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불출마 기조 자체가 갑자기 바뀌진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제가 버티면 다른 후보들도 도전장을 내는 등 당 활성화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비대위원에서 사퇴한 빅3의 전대 불출마 해야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빅3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와서 전대 경쟁이 기존의 친노-비노 프레임에서 바뀌길 바란다”며 “판이 대주주들의 계파 대리전처럼 돼 있고 심지어 어떤 이는 조폭 동네 영역싸움이라고 하는 것 같다는 비아냥도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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