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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직장인과 ‘11월의 세금폭탄’뒷담화

[현장 속으로] 이 후보, 미생들과 맥주 번개..안주거리는 ‘연말정산’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1/24 [16:07]
▲ 이인영 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3일 대우건설 근로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염건주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11월의 공포’로 일컬어지는 연말정산은 요즘 직장인들의 흔한 안주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에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는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에 참석해 연말정산 논란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와 대우건설 근로자 10명은 지난 23일 서울 신문로의 한 호프집에서 ‘유리지갑 미생과의 뒷담화’라는 주제로 직장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3040세대의 남성 직장인들도 참여 했다. 이 후보가 오기 전 먼저 자리를 잡은 직장인들은 정치 문제부터 직장·부모·자녀 얘기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대우건설 근로자들도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사회 문제를 거론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 후보가 나타나자, 근로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눈 뒤 곧 바로 동석해 민감한 주제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의견을 피력했다.
 
“증세에도 균형이 있어야 하는데 서민 주머니만 털어가는 것 아니냐”
“새정치연합은 연말정산 논란 예상 못하고 수용했느냐”
“소급법안은 뒤늦은 대책 아니냐”

예상대로 ‘연말정산 논란’에 대해 불만 가득찬 질문들이 쏟아졌다.
 
가벼운 주제만으로 대화하지 않았던 만큼, 이 후보의 표정과 근로자들의 표정은 처음부터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이 후보는 “13월의 세금폭탄으로 인해 심정이 우울할 것 같다”며 “재벌들은 카지노 허용·법인세 등 특혜를 받는데 서민들만 증세로 고통받고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이 후보는 “이러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호프 가격마저 올리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근로자들도 금세 환하게 웃으며 편안하게 이번 연말정산으로 인해 느꼈던 울분을 토로할 수 있었다.
 
이 후보는 맥주잔을 반도 비우지 못한 채 근로자들을 다독이면서 자신 또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 이인영 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와 대우건설 근로자들     ©염건주 기자

이 후보는 “소면 좀 주세요. 골뱅이도 살짝 얹어주는 센스!”라는 농담으로 정치 이야기로 인해 다소 얼어붙은 분위기를 띄우기도 해 여느 직장인들의 회식 분위기와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근로자들의 모임 분위기가 좋게 흐르자 예상 시간보다 20분이나 지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만족한 표정으로 회식을 마치고 웃으며 퇴근할 수 있었다.

한 참석자는 “정부는 증세 없는 복지를 주장하지만 현실은 다른 것 같다”면서 “세금을 더 내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할테니 국민에게 솔직하게 해명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석자는 또 “너무 즐거웠고 이런 자리가 많아져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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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헌 2015/01/25 [01:12] 수정 | 삭제
  • 전에는 세금을 많이 거두어 들이고 연말에는 환금을 해준 것을/ 세금을 많이 거두어 들이지 않아서 부족분을 납부하라고 했다고 해서 세금폭탄이라고 주장하는 매너가 선진정치인가? 선진언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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