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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신속한 초동대처로 참사 막아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2/05 [17:20]

 

▲ 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 <사진출처=KBS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5일(오늘) 오전 3시 50분경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뒤편 옹벽 200m 중 30여m가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30~40대가 매몰됐으나 신속한 신고와 초동 조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붕괴를 최초로 인지한 것은 5일(오늘) 오전 3시 30분경. ‘쿠르릉’ 하고 연달아 들려오는 굉음 소리에 지진인 줄 알고 지하로 대피했던 경비원 강 모씨는 소리가 멈추자 밖으로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오전 3시 49분경 119에 신고했다. 아울러 관리사무소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이 3시 54분경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과 함께 옹벽 바로 앞 103동 주민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대피를 유도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거나 한밤중에 깊이 잠들어있던 주민들은 경비원 강 씨의 안내 방송과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경비원의 신속한 신고와 초동 조치로 인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사고가 난 옹벽은 높이 15m, 길이 200m 규모로 이중 30여m가 붕괴돼 콘크리트와 토사와 함께 옹벽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재 차량 7대가 흙더미에 완전히 매몰된 것으로 확인됐고 오토바이 2대, 차량 16대가 파손되는 등 총 23대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옹벽 바로 앞 103동에 거주하는 105세대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와 경로당 대피소, 인근 친인척집으로 이동하거나 회사로 출근하는 등 모두 대피했다.

 

현재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고 있고 2차 붕괴가 우려돼 옹벽 인근 102동 주민들도 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체 3개 동, 315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난 1993년 9월 준공됐으며 아파트를 둘러싼 옹벽도 같은 시기에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dlarnrwj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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