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전통문화의 꽃’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고려불화 700년만의 귀환’ 『관음의 미소 전』 비롯, 오감(五感) 만족의 장

박철성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5/03/05 [13:31]

‘한국전통문화의 꽃’이 만개한다. 3월12일∼15일, 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학여울역)에서 열리는 2015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 오감(五感) 만족의 장(場)이 될 전망이다.

 

전통문화에서 불교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것.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한불교 조계종이 ‘불교박람회’란 이름으로 열었으나 올해 서울시와 조계종이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로 글로벌화,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특징이다.

 

2015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는 관련업체 230개 곳이 참여한다. 부스만도 400개. 관람인원만 역대 최대 규모, 7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체험·무대행사로 나뉘는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와 전통문화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국제화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불교박람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브레이크뉴스


전시프로그램은 업체전시와 기획전시, 특별전시, 붓다아트페스티벌(BAF)로 구분된다. 업체전시는 주거, 차와 음식•예술과 문화상품•수행과 사회활동•문화서비스의 5개 섹션. 기획전시는 한국전통문화우수상품전, 불교출판전 등 4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업체 및 기획전시는 불교문화가 일실생활에 접목되는 부분이 강조된 것이 눈길을 끈다. 사찰음식대축제•템플스테이 2개 섹션으로 진행되는 특별전시 역시 일상 속을 파고드는 전통문화와 불교를 소개하는 자리. 

 

▲이번 전시에는 조계사에 전시중인 2m50cm 높이의 초대형 고려불화가 출품, 눈길을 끌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특히 ‘고려불화 700년만의 귀환’을 테마로 전시되는 『관음의 미소 전』은 행사의 중심에서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높이 2m50cm 크기로 조계사(종로구 견지동)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이다. 초대형 수월관음 도를 비롯, 백의관음도, 지장보살도 등 총 5점이 전시된다. 작품의 섬세함과 영험함에 시선이 집중되리란 예상이다.
 
또 주목할 만한 전시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우수상품전을 꼽을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전시와 더불어 비즈니스 미팅장소를 제공, 국내외 업체관계자들이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산업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통문화우수상품전에 참가한 업체들 중 심사를 거쳐 ‘옻앤옻’의 ‘천연옻칠 108염주’가 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성종사’의 ‘컬러 범종’이 특별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 모두 탁월한 공예기술과 아름다운 색채로 미학적 우수성과 물론 상품 가치를 함께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붓다아트페스티벌(BAF)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정수가 담긴 예술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동시에 접하게 된다. 여러 작가와 갤러리들이 참여한 전통․불교예술작품전, 불교의 철학적 깊이를 드러내는 기획 전시로서 ‘Dreaming Reality 전’, 서울이라는 공간과 그 속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을 주제로 한 ‘서울의 공간, 서울의 장인 전’ 등이 마련되었다.

 

아울러 예술과 기부문화의 연결을 시도한 ‘아트도네이션프로젝트 50만원 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50만 원 이하 가격으로 수준 높은 불교미술품을 구입하고 비용 일부를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하는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박람회에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특별전 외에, 행사장 야외에서 진행되는 전통 문화체험전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대중들에게 소개된다. 체험전은 염색·건축·한지공예·전통문양체험하기·전통음식만들기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전통문화를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고, 그리고, 맛보는 자리를 통해 온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및 체험 행사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2일 2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어린이다례시연과 전통불교의례가 이루어진다. 명원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어린이다례시연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박람회에 초청된 주한 대사관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다른 부대행사로 능행스님, 월호스님, 일진스님 등 다섯 스님들이 강의 형식의 법문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행사 셋째날인 14일 오후 4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되어 있는 ‘연등회’가 진행된다. 박람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

 

14일과 15일 양일간 사찰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찰음식포럼’도 진행된다. 14일 오후에는 매년 5월 진행되는 연등회를 미리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자/칼럼니스트 박철성<언론인, 다우경제연구소 소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