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오후에는 부산 부산진구 영광도서 앞에서 열린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시민행진’에 참가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리 1호기 수명 연장은 절대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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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에는 그 동안 안의원이 기회될 때마다 줄곧 강조해왔던 김영란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졌다.
국민들의 안전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 현안과 사안에 대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구호도 외치고, 여야 원내대표들을 찾아가서 설득하기도 하는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연초에 몇 몇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다고 한 바 있다.
특히 작년말부터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경제 행보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 행사장을 찾아 세계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구정연휴때는 히든 챔피언(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의 육성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11일 ‘한국경제 진단 및 미래성장동력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기점으로 1월13일 ‘안철수가 묻고, 장하성이 답하다’ 좌담회, 그리고 2월 25일에는 박영선 의원을 초청하여 국회에서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좌담회’를 연이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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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적극적인 일련의 행보에 대한 국민적 소통과 홍보를 위하여 웹진 형태의 <월간 안철수>를 발간하겠다 하였는데 3월 5일에는 정식으로 창간호가 공개가 되었다. CEO였던 안랩시절에는 월간 ‘安’이 정기적으로 발행된 적이 있는데 안의원의 정치 입문후 웹진형식으로 발간된 최초의 정치적 정기 간행물인 셈이다.
월간 안철수(www.monthlyahn.com)에는 공정경쟁, 김영란법, 히든챔피언, 월간동정과 같은 컨텐츠들이 실려있다. 토론회 자료도 저장되어 있어 토론회에 참관하지 못했거나 자료로 필요한 사람들이 조회할 수 있게끔 해놓았다. 월간 안철수는 매월 첫 주 목요일에 발간한다고 한다.
의정보고서인 월간 안철수의 창간호에 담긴 내용들 중 가장 주요 내용은 안의원이 구술하는 독일 이야기 동영상인데 최근 안의원의 경제행보의 핵심 컨텐츠가 아닐까 싶다. 안철수 의원의 집무가 이루어지는 책상이 뒤로 보이듯이 518호 국회의원실에서 촬영한 동영상이다.
안철수가 말하는 독일의 기업 이야기
“일단은 전반적으로 이제 이번에 독일에 가서 히든 챔피온 세 회사, 그 다음에 대기업으로 지멘스, 연구기관으로 LMU(뮌헨)대학, 그리고 막스 플랑크 연구소, 이렇게 6군데를 갔는데 중점을 두고 본게 독일에서의 히든챔피언 강소기업들에 대한 것들, 대기업까지 합쳐서 기업 4곳을 보고 난 느낌이 독일이 히든챔피언이 정말 강하구나, 그 다음은 제조업이 엄청나게 강하구나, 우리나라 제조업 잘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는 대량생산 기술인 것 같다.
고품질의 대량생산은 잘하는데 지금 제가 보고 온 데를 보니까 주문형 생산이더라. 대량생산이 아니라. 그래서 예를 들면 기어박스라고 해서 엔진과 배같으면 프로펠러를 연결해주는 부분, 또는 엔진과 탱크의 캐터필러를 연결하는 기어박스, 이런 것들을 만드는데 그러다보니 탱크같은 경우 탱크 기어박스가 많아봤자 한 백개, 배 같으면 배 한척에 1개, 이 정도인데 그 정밀도나 품질이 어마어마해서 일종의 주문형 소량 생산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고, 정밀도를 요하고, 굉장히 오랬동한 견디는 수명을 가지는 그런 제조업에 대해서는 독일을 따라가기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이제, 한편으로 대기업에 마침 제가 갔던 데들이 그 다음 주에 메르켈 수상이 다 방문하기로 한 회사를 갔었다. 그래서 제가 참 운이 좋았는데, 지멘스의 공장, 그 다음에 또 제가 갔던 데 중에서 쿠카로보틱스라고 KUKA 로보틱스 그 회사 두군데를 수상이 월요일날 갔더라. 이번주 월요일날, 그러니까 그저께인데 거기 가보니까 수상온다고 막 페인트 칠하고 난리던데, 굉장히 기분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하고 그런데 어쨌든 독일 전체에서도 수상이 방문할 정도로 대표적인데를 가서 짧은 시간 갔지만 굉장히 성과가 좋았다.
그 다음 독일에 히든챔피언하고 독일에 수상이 다녀갔다고 하는 일종의 독일에서는 그러더라. 인더스트리 4.0이라고 그러는데 아마 제조업 굉장히 자동화되고 지능화된 제조업 공정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하고,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라고 부르는데, 그런 것들이 경쟁력이 참 대단하구나. 그걸 느꼈고, 그리고 경제말고 메르켈 총리 관련해서 이야기들을 많이 듣다보니까 정치분야에서도 느낀게, 메르켈 총리가 총리 취임한게 2005년이고 올해가 만 10년 되는 해인데, 지금도 독일 사람들 말로는 자기들 지지율 조사해보면 70%정도 나온다고, 그리고 굉장히 좋아하더라.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60세 생일을 전국민이 축하해주고 지금까지 독일에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수상이 60세 생일 맞았다고 다들 축하해주고, 어떤 사람은 그말까지 하더라. 우리 수상은 임기가 없어서 다행이다. 계속했으면 좋겠다. 아마 그런 뜻인 것 같은데 그래서 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지도자가 참 부럽다. 그거는 어떻게 보면 정치인도 노력해야하고 사실은 전체적인 문화나 유권자, 국민들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거인데 만들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다. 어떤 분들은 그게 내각 책임제의 장점이라고 하는데 꼭 그런건 아닌게 내각책임제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과 독일인데 독일은 지금까지 내각책임제 시작한 이래로 메르켈이 8번째 수상이다. 우리나라 대통령보다 숫자가 적다. 그런데 같은 기간 일본은 거의 10배정도 수십분의 수상이 있었는데 계속 많이 바뀌고..그래서 꼭 그게 제도의 문제만으로 국한해서 이야기 할 수 없고, 존경받는 정치지도자가 있다는 건 어쩌면 함께 만들어가는게 아닌가. 정치지도자와 사회의 문화와 제도와 국민들까지 다함께 만들어가는 것 같다. 제도는 한 부분이지 그걸로 모든게 설명되지 않는 것 같다.
그 다음 메르켈 관련해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게,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소장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하는 일이 6개월동안 수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보고서를 만든다고 한다. 그걸 수상한테 직접 베를린가서 보고를 하고, 보고가 끝나면 그 보고서를 수상이 직접 자기 손으로 전달받고 그걸 자기 품에 안고 사진을 찍는데 그걸 매년한다고 한다. 그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게, 본인도 전문가니까 내가 내용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 통하지 않고 내가 직접 당신들이 힘들여서 만든 이 보고서를 챙겨서 정책에 반영하겠다, 저는 그런 뜻 같았다. 직접 품고 사진찍고 정말 국가적으로 중요한 보고서를 그렇게 하는게 지도자로서 굉장히 좋은 모습, 그리고 이 지도자가 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나타내주는 굉장히 큰 상징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보고서는 비서통해서 받고 이런게 오히려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 다음 이제 각론으로 들어가면 처음 방문한 데가 브레인랩이라는 곳이였다. 브레인랩은 뭐냐면 의학에서 뇌의 종양이나 상처부위같은 것들 치료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정교하게 거기를 제대로 표시하고 거기에 치료제나 뭘 집어넣어야하는 과정들이 있다. 그 과정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만을 취급하고 있는데 그 회사가 25년 되었다. 그런데 창업자가 회사 만들 때 책을 먼저 냈었다. 자기 관련한 책을 내고, 그 책 인쇄본을 가지고 창업을 한거인데, 다른데 자금같은거 끌어들이는게 아니고…그런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25년도 지난 지금까지 오너가 직접 경영을 하고 있고 사실 상장이 가능한데도 상장을 안하고 있는데 그게 아마도 상장을 하게 되면 돈은 많이 벌 수는 있을지 몰라도 회사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가기에는 더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성과내라고 주주들이 압력이 심한데 경영자가 주주들을 무시하고 경영할순 없기 때문인데 그런 이유 때문에 회사를 장기적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지금도 상장시키지 않고 있다고 그런다. 꽤 많은 히든챔피온들이 그런 방법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정부지원이 있냐고 하니까 전혀 없다한다. 그니까 자기들 자체적으로, 그리고 대학하고 협력해서 연구를 하지 정부에 기대고하는 그런거 전혀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단지 어려운 점이 뭐냐면 인력을 빼간다. 그런데 대기업에서 빼가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빼간다는 거다. 뮌헨이 인텔렉츄얼 프라퍼티(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 저작권 관련해서 공공기관이 많다보니 특허청도, 그리고 독일의 특허청뿐만 아니라 EU전체 특허맡은데도 거기에 있다. 그러다보니 그 기술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특허심사하는데 굉장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들이 주는 월급보다 더 많은 월급을 주고 인력을 빼간다는거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 자기들이 하는 일이 사람들을 살리는 일이니까, 뇌수술을 할 때 정확하게 부위를 집도를 하게 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니까 월급이 조금 적어도 계속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게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보니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여러기구들하고 같이 접목이 되어 CT같은 것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가 필요한데 그런 것 까지 만들게 되면 한 분야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자기들 소프트웨어말고 필요한 하드웨어들은 전부 아웃소싱을 한다는 거다. 어떤 경우에는 대기업에서 하드웨어를 사갖고 와서 자기들 일들을 하고 그런 식으로 한다고 한다. 그리고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물어봤더니 빨리 혁신하는 수 밖에 없다. 자기들은 지금 독일내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미국에 더 큰 업체가 하나 있는데 세계1위 업체랑 전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을 하는데 자기들 사이즈가 1/10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매출이 2천억정도인가 그 정도 기업이다보니까 굉장히 빨리 혁신하는게 유일하게 살아남는 길이다. 그리고 가능한한 파트너들을 많이 만들어서 업체들과, 예를들면 여기서 자체적으로 하드웨어를 만들 수 있는데 그러기보다는 오히려 하드웨어업체랑 파트너쉽을 맺어서 거기를 우리편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협력하면서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 다음에 Renk Sytem 이란 곳을 갔다. 창업자 이름을 딴 곳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하는 일이…회사가 두 군데가 있더라. Renk AG라는 곳이 母회사고, 거기서 기어박스를 만드는데 엔진하고 배의 프로펠러, 탱크의 케터필러 사이에 적절하게 속도조절을 하고, 탱크자체로 기어박스내 브레이크 시스템도 있어야하고 방향선회하는 기능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걸 만드는 곳이 Renk AG고, 여러 테스트 장비를 만드는 데가 Renk Test System이라고 한다. 원래는 한 회사였는데 두 가지 분야가 성격이 다르다보니 100%자회사로 분리가 되었다고 한다. 기어박스란 것이 대량생산이 아니라 소규모 주문생산인데 그 정밀도가 정말 놀라웠다. 정교하게 쇠를 다듬고 깍아내서 톱니바퀴를 직접 만들고, 오차도 없이 전달하는 효율도 좋아야되고 오래가야되는데 그런 기술을 독일을 따라가는 데가 없다. 우리나라가 따라갈려면 정말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들이 경쟁하기 힘들정도로 특화되어가지고 오랫동안 승승장구하는 기업이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 다음이 KUKA로보틱스라는 곳인데 여기는 100년이 넘고 2조원규모의 상장회사더라. 의료장비에도 로봇이 필요한데 그 로봇시스템을 제공을 해주면 의료장비회사에서 받아서 완성을 한다.
메르켈이 그래서 쿠카로보틱스를 방문한 이유가 인더스트리 4.0 내지 스마트팩토리를 독일내에서도 널리 알리고 외국에도 알리고 자기네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핵심산업으로 키울려고, 공장수출을 하는거다. 그런걸로 직접 방문을 수상이 하루를 내어서 했던 것 같다.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치같다. 미래를 가기위해서 현재의 문제들을 푸는 것이 정치를 하는 방식인데 그런 점에서 독일이 참 부럽다.
지멘스를 갔다. 지멘스가 많이 흩어져 있는데 그중에서 암베르그 공장, 식스시그마(Six sigma,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실행하는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에도 부합할만큼 에러율이 낮은 공장을 갔다. 이 곳의 장점중의 하나가 끊임없는 혁신하는 것들 중 많은 부분이 직원에게서 나온다한다. 건의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었다.
이렇게 회사 네 곳 말고 간 곳이 Max Planck Institute인데 이 곳은 기초과학쪽을 주로하는 연구소이고 또 다른 연구소는 응용쪽을 많이 다루는데 X축을 특허숫자라고 하고 Y축을 논문숫자라고 본다면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특허수보다는 논문수가 많고, 대신 다른 공공연구소는 논문보다는 특허를 주로 내는 식으로 특성화가 잘 되어 있더라. 그래서 우리나라 국제연구소들도 명확한 지표를 가지고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식이 아닌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구분을 해서 집중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독일에서 고민이 히든챔피온은 오래되고, 가족들이 대대로 경영을 하고 비상장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우거나 상장을 시킬 생각을 하지 않는 대신 끊임없이 혁신을 하는데 혁신이란게 <incremental innovation>, 완전히 혁신적으로 점프하는 innovation이 아니고 계속 끊임없이 기존베이스에서 조금씩 조금씩 혁신하는 방식을 주로 하는데 <Destructive Innovation, 파괴적 혁신>을 주로 하려는 벤쳐기업과의 정책적 충돌을 어떻게 피하느냐에 대한 고민인 것 같다.“
동영상의 마지막 마무리 발언에서 안철수 의원의 핵심적인 생각들이 나오는데 “이제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을 가서 우리가 배울만한 모델 케이스들, 이미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해서 경험이 축적된 선진국들 사례를 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CES에 가서도 전세계 혁신경쟁을 하는 그 전쟁터같은 현장을 보고 여러 가지 많은 배움을 얻어서왔고 이번에 독일에가서 독일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랄 수 있는 히든챔피언이라는 중소기업과 제조기업들을 직접 현장을 보게 됐는데,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 제가 생각한 해결책들 만들고 그 해결책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정책들, 입법활동들로 이어지게 될 거다.“로 동영상은 끝을 맺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현재 한국의 40년 장기불황을 경고하고 있고 한국경제 해법을 찾기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듯하다. 안철수 의원은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시장경제가 조금 더 치열하고 공정하게 경쟁한다면 우리는 성장할 수 있고, 분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월간 안철수>가 적극적이고도 다양한 행보를 통한 대안이 담긴 알찬 내용으로 정기 발간된다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