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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센터, ‘나전칠기 그림이 되다’ 김영준 초대전

전통적 자개공예 현대작품으로 승화, 세계적인 관심받고 있는 작가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5/03/10 [11:25]

▲ 김영준     ©브레이크뉴스

전통적인 자개공예를 현대적 작품으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그림이 되다’ 초대전이 서울 인사동 소재 프레이저스위츠 호텔 지하에 자리한 한국미술센터에서 지난 3월 5일 오픈, 3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 2008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선물하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게임기 X-BOX 는 한국의 자개공예 작가 김영준 에게 의뢰하여 첨단문명의 산물 게임기케이스에 전통기법의 매화무늬 자개 옻칠을 한 작품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또한 지난해 8월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명동성당 미사집전에서 사용하였던 의자가 로마교황청의 주문으로 제작된 김영준 작가의 자개 옻칠작품이었다. 이는 김영준 작가의 자개공예 작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평가에 대한 상징적인 사례이다.

  

▲ 김영준  Xbox-33X23X10cm   ©브레이크뉴스

      

옻칠과 자개공예 작업은 중국에서 전래되어 우리나라 가야시대에서부터 전승되어온 공예술로 중국의 오랜 역사를 가진 칠기법에 담긴 내공과 일본의 옻칠 정제기술의 발달로 오늘날에도 그 진가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소라와 전복에서부터 다양한 조개껍질이 가지는 영롱한 빛깔을 다듬어 온 우리 자개공예는 예로부터 가장 뛰어난 공예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그 전통은 김영준과 같은 현대작가에 이르러 더욱 세계적인 작품으로 발 돋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빌게이츠 주문 작품 X-BOX(32x26X9cm)가 최초로 그 실물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며 우주의 빛과 숨결을 헤아린 COSMOS 연작 시리즈 작품 20여점과 함께 한지에 자개로 전통 초충도를 작업하고 옻칠로 마감하여 그 은은한 빛깔이 우리의 것으로 자랑하는 초충도 작품 6점과, 태조와 세종의 어보를 주칠 바탕에 자개공예로 작업한 국쇄 작품 2점,그리고 작가의 중동 두바이 전시에서 아랍에미리에트 공주등이 주문한 비잔틴 문양의 콘솔(CONSOLE)작품을 비롯하여 모란무늬장, 화초장 등 회화에서 보석함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 45점이 선 보인다.

 

▲ 김영준 교황의자185X90cm     ©브레이크뉴스

 이번 전시를 기획하여 초대한 한국미술센터 이일영 관장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하고 주목하는 김영준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우리의 것으로 빛나는 한류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전시 기획에 대한 의의를 전하면서 ‘ 김영준 작가의 작품은 세계 어느 유명 아트페어나 전시회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뛰어난 미감을 자랑 하는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출발로 국제 아트페어와 세계 유명 미술관 전시를 추진하여 세계 속에 분명하게 평가받는 장을 열어 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하였다, 이와 같은 준비를 위하여 미술과 디자인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학교로 평가받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SAIC) 출신인 이병준 K-ART CENTER 대표와 제휴하여 금년 8월 한일수교 50주년 기념 일본 도쿄 전시를 시작으로 10월 싱가포르 11월 말레이시아 전시를 준비 중 이다, K-ART CENTER 이병준 대표는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이 가지는 문화적인 관심과 예술의 생활화에 대한 면면들을 지켜본 입장에서 김영준 작가의 작품에 담긴 전통과 현대의 징검다리 같은 빛깔과 아름다움을 문명과 첨단이라는 관점에서 예술로 존재하는 빛으로 제시하고 싶다.’며 해외전시 준비에 대한 의의를 전하였다,   

 

김영준 작가의 전시 작품들은 자개공예가 가지는 전통적인 가구이거나 보석함과 같은 실용적인 공예의 단계를 거쳐 회화라는 극히 현대적인 추상작품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시작품 중 대표적으로 우주를 표현한 작품들은 소용돌이치는 원형을 따라 자개의 빛깔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사물놀이의 상모가 도는 형상에서부터 바라춤이거나 징으로 연상되는 전체적인 조형의 미가 우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담아 우주의 숨결이 빛으로 숨 쉬는 오묘한 빛깔의 코스모스'(cosmos) 연작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하다. 
                 

▲ 김영준     ©브레이크뉴스

김영준 작가는 ‘자개는 화면으로는 보이지 않는 빛깔들이 눈으로 보면 그 다양한 빛들이 다 보이게 된다.’며 ‘자개의 주 재료인 전복이거나 소라와 조개껍질들의 특성이 탄산칼슘의 투명한 성분이 빛을 받으면 프리즘현상을 일으키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붓으로 그리는 동양의 먹과 채색 그리고 서양의 유화의 빛깔로는 절대로 근접할 수 없는 불변의 빛깔에 매료되어 오늘의 작가가 되었다.’면서 ‘현대미술의 시발점이 이루어진 인상파미술이 빛에 대한 부단한 연구와 노력에서 시작 된 사실에 비추어 나의 작품에 담긴 빛을 통하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보려는 의도가 분명이 있다. 고 또렷하게 전하였다.      

 

▲ 김영준      ©브레이크뉴스

▲ 김영준     ©브레이크뉴스

우리나라 최초로 대중가요를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으로 부르는 노래들’ 전과 한국의 대표적인 시에 담긴 정신성을 부채그림으로 펼쳐내어 해외에 까지 부채그림에 깊은 관심을 이끌어낸 ‘부채그림에 담은 한국의 명시’전 등의 다양한 전시기획으로 미술계에 늘 신선한 파장을 던져왔으며 미술작품들을 스카프와 손거울, 아트시계 등의 여러 아트상품으로 제작하여 한국문화상품의 지평을 열어온 한국미술센터 이일영 관장이 K-ART CENTER 이병준 대표와 함께 해외로 가는 전시에 앞서 준비한 이번 전시에 작품 디스플레이 준비기간만 무려 3개월이 걸렸다. 전통의 도심 인사동 거리에 오랜만에 우리의 것으로 열리는 전시회이다. <전시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관람료 무료-휴관일 없음) 02-6262-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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