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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새정연,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당”

"새정치연합, 국민께 희망 주지 못해…새 판 짜기 절실해 출마" 강조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0 [13:33]

 

▲ 천정배 전 장관은 10일 야권의 변화를 원하는 인사·세력과는 얼마든지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10일 자신이 탈당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대안세력으로서 비전을 상실하고 무능한 정당, 계파 패거리 기득권 정치만 가득 찬 정당이 됐다”고 혹평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주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민들께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대로 가면 계파 기득권은 지킬지 몰라도 만년 야당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대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의 청산도, 복지국가를 만드는 일도 물 건너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 이대로는 안 된다”며 “이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야권의 변화와 재구성, 새 판 짜기가 절실한 때이기에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번에 출마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천 전 장관은 자신의 탈당을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선 “당내에서 수년 동안 나름대로는 당을 쇄신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어느 때에는 당 개혁특위 위원장으로서 여러 개혁안을 만들어 당에 내놓은 일도 있었고 그것이 거의 실현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한 적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역시 최근까지 특히 지난 7.30 보궐선거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한 6~7개월 계속됐지 않았느냐”며 “이후 2.8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제 더는 어떻게 당 안에서 제가 쇄신과 변화를 이룰 수가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론이 있습니다만, 많은 분이 제게 새롭게 새 길을 가고 새 판을 짜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광주 시민 중에는 어떻게 하든지 이번에는 광주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후보로 나가라는 권유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천 전 장관은 또 새정치연합과 관련해 “국민에게 희망이 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봤다”며 “양극화의 고통을 해소하고 그 밖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국가 비전과 정책이 중요한데, 이것을 그동안 제대로 만들고 있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또 하나는 과거에 여러 번에 걸친 국민에게 신임을 못 얻고 국민의 비판을 받은 바들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정권교체에 실패했고 큰 선거에서 여러 번 졌는데 그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천 전 장관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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