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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한·뉴질랜드FTA 새 협력 장 열어”

23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靑 정상회담 실질협력강화 방안 논의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3/23 [18:04]
▲ 박근혜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23일 청와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와 경제·통상·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에 대한 실질협력 강화방안과 한반도 정세 및 유엔 등 지역·국제무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오늘 정식 서명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판으로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협력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 총리는 지난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 중이다. 앞서 키 총리는 지난 2010년 7월에 실무 방한한 이후 2012년 3월 핵 안보정상회의, 2013년 7월 정전협정60주년 기념행사 등 참석을 위해 방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방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올해 한국서 상서로운 상징이란 청양의 해를 맞이했다”며 “뉴질랜드의 대표적 동물 중 하나가 양이란 점에서 올해 총리님 방한이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뉴질랜드 FTA서명과 관련해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며 “경제 분야는 물고 문화, 인적 교류, 안보, 국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한 차원 더 높은 협력을 해나갈 수 있는 중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 높은 수준의 경제협력 실현을 위한 중요 진전”이라며 뉴질랜드 키위회사가 제주도 농가와 계약해 재배한 골드키위를 제3국인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이에 키 총리는 “FTA타결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장점도 많았다”며 “뉴질랜드와 한국 모두 많은 혜택을 입고 많은 발전이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호주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때 타결된 FTA에 정식 서명했다.
 
이어 “이번 FTA는 양국 이익이 균형 잡힌 FTA”라며 “한국농업인이 FTA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게 아닌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한편 뉴질랜드가 FTA 국회 비준을 늦어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수산 및 방위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 남극연구 등 4개 분야에 관한 협력도 논의했다. 한국 원양어선들의 뉴질랜드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조업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키 총리는 “뉴질랜드 수산업법 개정 후에도 한국 어선들 조업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우리 정부도 TPP협상동향에 주목하고 있고, TPP참여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경우 뉴질랜드 측과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말하자 키 총리도 협력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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