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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홈플러스 매장 안에서 여중생이 성폭행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고객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홈플러스가 CCTV 관리 소홀로 매장 안에서 일어난 범죄를 눈치채지 못해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경 고등학교 3학년인 A와 B씨가 홈플러스 논산점 3층 매장 남자화장실에서 중학생인 C씨를 차례로 성폭행했다.
A씨는 C씨와 평소 교회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로, 이날 B씨와 함께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이야기하자며 홈플러스로 끌고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채 번갈아 C씨를 성폭행했다.
C씨는 성폭행을 당한 지 이틀 만에 아버지에게 피해사실을 알렸으며, 경찰은 C씨에 대한 진술 조사를 끝낸 후 가해자 2명을 소환한 뒤 조사해 처벌할 예정이다.
문제는 범행 장소가 홈플러스 안에 위치한 화장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층의 CCTV 4대 중 3대가 고장 나, 영상 확보가 어렵게 됐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CCTV를 설치하고, 관리책임자가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가이드라인과 달리 홈플러스는 CCTV를 제대로 관리, 점검하지 않아 고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매장에서 성범죄가 발생하도록 방치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더불어 당시 논산점에는 보안요원 약 10명과 화장실 순회 미화원이 있었음에도 이 같은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정기 점검 이후 기간이 많이 흘러 이 같은 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현재 CCTV를 다시 화장실 입구 쪽에 재설치했다”며 “자사 매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