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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 "스마트폰이 답"

<아부다비 통신> 기약없는 취준생 대학생의 현실

임은모 글로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5/04/02 [12:19]

▲ 중동     ©브레이크뉴스

오늘날 기술 세계는 광속으로 발전하고 있다. 가히 혁명적이라고 부를 만큼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SNS 시대를 열고 있는 스마트폰 세계는 사용자 중심에서 여러 가지 일자리 창출로 대박 행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비즈니스 세계는 디지털 마케팅으로 포장되어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수준으로 상승됨과 동시에 한국 대학생의 해외 일자리 창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사회적 변화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한국처럼 일상(日常)을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중동지역 산유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생태계는 끝없는 진화의 과정에 따라 메이커와 유저의 행복한 결혼식을 향해 단순한 아날로그 생각을 넘어 디지털 세계가 그리고 있는 문화와 예술, 여행과 맛 기행, 도서와 사진이 결합되자 스스로 중독성에 가까운 스마트폰 몰입(沒入)이 기성사실로 굳어지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고 있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는 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법으로 한국 휴대폰 제조기술로 다져진 유명세를 주목하게 되었다.
 

하긴 한국 역대 정부는 고급인력 해외 일자리 창출을 국가 어젠다로 설정하지 않는 정부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결과는 숫자놀음이나 공약 수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 집행실태 분석’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목표 3,896명은 누적 실적 1,76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를 인지한 박근혜 정부는 해외 청년 일자리 정책을 ‘K-MOVE(무브)’ 브랜드로 차별화시켜 중동지역 산유국에서 한국 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 출구로 보기 시작했다.
 

판박이 공약(公約)들이 줄줄이 사탕의 빈손 공약(空約)이 되지 않기 위해 실현가능성 위주의 실천 매뉴얼까지 만들어서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정책적 결정은 우선순위에 따라 ‘틈새’와 ‘차별성’과 ‘국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만든 휴대폰에다 중동 산유국이 아직 펼치지 못하거나 또는 실행하지 못한 아이템을 특화해 큰돈이 되고 이와 함께 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매우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3월 박 대통령의 4개국 중동정상외교에서 거론된 정책적 의지에 따라 중동 산유국 위정자들이 여기에 화답하는 데서 파생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분위기가 빛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텍스트(일반도서)를 스마트폰에 넣어서 명실상부한 스마트폰 유저의 일상에 밀착시키는 데 유용한 모발리스트 제공이다.
 

예를 들면 산유국 무슬림들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읽고 있는 코란을 스마트폰에다 연동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대학생용 교실전용 커리큘럼을 스마트폰에서도 사용가능하게끔 전방위로 이를 디지털화(또는 비즈니스화)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많다. 구조적으로 스마트폰을 작동시키는 응용프로그램(OS)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로 양분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따른 두 날개의 기술적 제공이다.
 

나와 너의 구분이 없게끔 필요한 콘텐츠를 두 가지 운영체계로 제공하는 기술적 서비스마다 불편함이 없게끔 기술적 제공은 필수다.
 

이런 방식으로 중동지역 스마트폰 유저에게 지갑을 여는 게임업체 영국의 킹(King)은 한국 관련업체에게 벤치마킹의 동기부여를 겸한다.
 

이탈리아 출신이면서 일찍이 영국에 건너간 히카르도 자코니(Zaconi·49세)는 세계 모바일 게임개발업 기린아로서 ‘캔디 크러시 사가’로 올해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성공요인은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영위하는 유저에게 재미있고 손쉽게 클릭할 수 있는 아이템 연출이 주효한 것이다.
 

킹사는 처음 플랫폼은 인터넷 시대에서 구동하게 제공했다가 페이스북이 득세하자 다시 페이스북으로 빠르게 전환하더니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로 인지해서 여기에 스마트폰 모드로 전환한 기민성을 발휘한 결과가 성공요인이 되었다. 이게 적중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3월 19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청년 해외 취업자를 지난해 5,000명 수준에서 2017년에는 10,000명으로 늘리겠다”면서 “우선적으로 ‘제2의 중동 붐’에 기대가 크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동 붐은 첨단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대학생 해외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중동지역 전문가 그룹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이를 세분화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하나는 사우디를 비롯하여 아부다비의 통신 서비스 기술은 네트워크 분배와 속도에서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다.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 인기 모바일 아이템이라고 해도 배달문화가 전무(全無)한 이 지역에서는 별다른 기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사우디의 리야드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는 슈퍼마켓 카르프와 아부다비의 루루(LuLu)에서는 많은 전단지를 살포하고 있다.
 

이를 스마트폰에 연동시키는 일로 대체한 모바일 프로세스는 그들에게 호감 이상의 수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둘은 구조적인 제조업의 부흥은 희망상항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신 예술과 문화와 물류허브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역사와 도시와 관광 명소를 구글 어스와 연동시켜 소개하는 관광 안내서를 제작해 서비스하는 일이다.
 

예컨대 중동 산유국 현지에서 한국 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만드는 조건으로는 보는 것에만 지갑을 여는 아랍상인의 평가기준에 따라 좌판문화(坐板文化)의 구비다.
 

이 전제조건은 마침 박 대통령이 아부다비에서 공약한 대로 올해 하반기에 한국문화원 개원 수준만큼 한국 대학생 해외 일자리 서비스 센터 설치를 현실화하는 게 시급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상 두 가지 전제조건을 구비하고 현실화한다면 중동 4개국에서 1,000명 수준의 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론 도움말로는 세계는 한국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음에 유념해야 한다. 아무리 근혜노믹스가 역동적과 역발상과 역수출을 지향한다고 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은 어느 나라나 고민하는 국가적 난제에 속한다.
 

2011년 2월 튀니지에서 발아된 아랍의 봄도 할 일이 없어 담벼락에 시달리던 청년들, 이를테면 ‘하이티스트’들이 벌인 자기 목소리가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은 너무나 현실적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 언론매체마다 도배한 기사에 속한 ‘기약없는 취준생 대학생의 현실’과 ‘위험에 빠진 독거청년이 넘쳐나다’ 등이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다.
 

그렇다고 해도, 비록 세계는 한국을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고 해도, 기술세계가 광속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스마트폰이 득세하는 세대에서는 ‘어디서나 나는 접속한다’를 읊조리면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주로서 ‘대학생 해외 일자리 창출 = 스마트폰 득세’를 한국 대학생에게 미션이 되게끔 한국 정책결정자는 이를 실현시킬 채무(債務)가 존재한다.


  그래야만 중동 산유국에서 한국 취업 대학생들이 이런 말이 나오도록. 


  “특별히 찾고 계신 것이 있습니까?(할 타브하스 아 샤이 카쓰?)”  dimo@hanmail.net


*필자/임은모. 교수. 글로벌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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