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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관악구 삼성동시장서 첫 기자회견

4·29 재보선 공식 출마선언 이후 3번째, 첫 지역구 기자회견 통해 호소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4/03 [12:11]

 

▲ 정동영  국민모임 예비후보는 자난달 30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구인 관악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정동영 국민모임 4·29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는 3일 서울 관악구에서 첫 출마 지역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후보는 이날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지역구에서의 첫 기자회견 장소를 시장으로 정해 ‘좌도 우도 아닌 아래로 가는 노선’을 표방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앞서 천정배 광주 서을 재보선 예비후보가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다. 시장 골목에 손님이 붐비지 않은 것을 증명하듯 지나가는 행인도 드물게 보일 정도로 한산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좁은 차선에 버스와 차량, 주민이 동시에 통행하는 장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무대에 선 정 후보는 “버스가 지나가고 있는데, 이 교통 체증이 관악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관악을의 뜨거운 선거 열기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차량을 타고와 훼방을 놓는 사람도 있었으며, “왜 왔느냐”고 고성을 지르는 등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그러나 정 후보는 흔들림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자 한다면 절대로 새누리당이 승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

 

정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는 지난 28년 동안 3자구도 선거에서 단 한번도 35%를 넘어본 적이 없다”면서 야권 연대 가능성의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정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무능한 야당에 대한 회초리를 드는 것”이라며 “나의 포부를 관악에 와서 펴보고 싶다”고도 호소했다.

 

10여 분의 기자회견을 마친 정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왜 지에야 나타났느냐”, “비켜라” 등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있었고 “장사가 너무 안 된다”, “잘 좀 해 달라”고 당부하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관악을에서의 첫 발걸음을 디딘 정 후보는 이날 주민센터에서 전입 신고를 마쳐 관악을에서의 출마 조건을 갖추게 됐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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