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신협 지점장, 15년 동안 고객 돈 70억 빼돌린 '전말'

25년 장기근무하며 친해진 노인고객들 예금 "야금 야금"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9 [11:32]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경남 남해 신용협동조합의 장모(49·여) 지점장이 15년 동안 고객들의 장기 예탁금을 약70억원가량 빼돌려온 사실이 적발 돼 파문이 일고 있다.

▲ 신협 지점장이 고객들의 예금 70억가량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 됐다.  ©주간현대

신협에 따르면 장씨는 고객이 장기예탁금을 맡기면 입금을 하지 않고 돈을 빼돌린 뒤 통장 내역서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고객의 돈을 횡령했다.

이번 범행은 장씨가 25년 만에 다른 지점으로 이직하면서 발각 됐다. 

장씨는 피해 고객들과 친분이 두터웠고 고객 대부분이 농촌의 노인들이라 1년 단위인 정기예금을 맡긴 뒤 만기가 될때까지 계좌를 잘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장에는 예금이 된 것처럼 숫자를 찍고 실제 전상망에는 올리지 않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으며 만기일이 다가오면 다른 고객의 돈을 빼 지급하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한 것.

지난 2000년부터 지난 2014년까지 장씨는 이런 수법으로 150명의 고객들로부터 300여차례에 걸처 총 70억원을 빼돌린 것.

이 중 20여억원은 자신의 생활비와 동생 사업 자금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협중앙회 감사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피의자 장씨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happiness@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