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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 경남기업이 15일 주식시장 입성 42년 만에 사라진다.
경남기업이 지난달 11일 자본전액 잠식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자본 완전잠식 상태라는 공시를 한 지 한 달여만의 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거절’과 ‘자본 전액잠식’이 확인돼 상장폐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경남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밟아 오늘까지 정리매매를 한 뒤 상장폐지를 할 예정이다.
1951년 대구에서 설립된 경남기업은 1965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하며, 그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1973년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2002년과 2009년 워크아웃 선정과 졸업을 반복하다 2013년 3109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경남기업은 이번 달 7일 법정관리를 통보받고, 검찰에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악재가 겹치며 쓸쓸히 주식시장에서 퇴장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