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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친노 정태호, 결코 지지할수 없다"

21일 기자회견 "친노, 비민주-반도덕적 세력" 비판

박진철 기자 | 기사입력 2015/04/21 [19:55]
▲ 김희철 전 의원 기자회견   © 박진철 기자
김희철 전 의원이 단단이 뿔났다. 20일 평소 친밀한 당직자와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사무소에서 잠깐 만난 걸 가지고, 새정치연합 측이 지지 방문한 것처럼 선거에 이용했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4월 20일 새정치연합 정당사무소 방문은 지극히 사적인 만남이며 4.29보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적인 만남을 심각히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여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 권리에 혼란을 준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잘못된 사실을 유포한 측은 즉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당원 명부1,000여명 증발 사건의 주체인 친노세력과는 결코 뜻을 같이 할 수 없다"면서 "정태호 후보 또한 이 의혹을 바탕으로 양산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이므로 결코 지지 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친노 패권주의는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민주적이고 반도덕적인 세력"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해 중립을 지킬 것임을 재차 천명했다.

지지선언 확산 정동영 후보측 "새정연, 김희철 들볶지 말라"

한편 정동영 후보측 임종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정치연합은 김희철 전 의원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더 이상 들볶지 말라"라고 김 전 의원을 옹호했다.

임 대변인은 "한 사람의 정치인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모욕을 주고도 모자란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오죽하면 김 전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새정치연합 후보 측의 선거 이용 꼼수를 맹비난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임 대변인은 또 "어제부터 관악을 4.29 보궐선거의 기운이 정동영 후보쪽으로 몰려오는 듯한 일들이 연속되고 있다"며 "박빙의 3파전으로 전개되던 관악을 보궐선거가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관악을 현역 시의원인 이행자 의원과 소남열 구의원이 새정치연합을 전격 탈당하고, 정동영 후보를 지지선언한 이후 바뀐 분위기를 전한 것이다.

새정치연합 탈당과 정동영 지지 행렬은 21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제8대 서울시의회 시의원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김용성(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강서구), 임형균(성북구), 곽재웅(성동구, 2014년 탈당) 등 3명이 탈당과 함께 정동영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임 대변인은 "집권여당 실책의 반사이득 외에는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없는 제1야당의 다급함은 일견 이해가 간다"면서 "자신들이 준 마음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는 정치인을 배려는커녕, 억지스럽게 선거에 이용하겠다고 들볶는 것은 정치를 떠나 인간적으로 지나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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