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 속 여당정치인들의 금품수수에 대해 질의한 결과 84%가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378명) 중 78% 역시 같은 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이 아닐 것’이란 응답은 3%였다(의견유보 13%).
또 야당정치인들에 대한 금품제공의혹 여부와 관련해서도 82%는 ‘제공했을 것’ 6%는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의견유보 12%)한 가운데 새 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78%에 달해 정치권 제반에 대한 기존 국민적 불신이 팽배함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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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특검도입여부에 대해선 64%가 ‘특검을 도입해야한다’고 답했고, 22%는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의견유보 14%).
2주 연속 급락했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P 오른 35%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3%P 늘어난 57%를 기록해 긍-부정률 격차가 지난 3월 이후 최대치(22%P)로 커졌다(의견유보 8%.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세대별 긍·부정률을 보면 20대 15%-74%, 30대 22%-72%, 40대 21%-67% 등으로 2040세대 경우 부정률이 상당히 높았다. 50대 역시 45%-48%로 부정평가가 다소 높은 반면 60대만 65%-29%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5%-68%로 긍정평가가 20%대로 추락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만 53%-38%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폭풍 여파로 새누리-새 정치민주연합 간 지지율 격차 역시 한 자리 숫자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8%, 새 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4%였다(없음·의견유보 29%).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새 정치민주연합 경우 4%P 급등해 여야 간 격차가 9%P로 좁혀졌다.
갤럽 측은 “양당지지도 격차가 10%P를 밑돈 건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연합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던 지난해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라며 “작년 4분기(10~12월) 양당 격차는 평균 22%P, 올해 1분기(1~3월)는 평균 15%P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