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국민84% 성완종리스트 “대부분 사실일것”

갤럽여론조사 새누리 지지층 78% 같은 답 후폭풍 여야격차 4%P 좁혀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4/24 [14:13]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권을 강타한 가운데 관련자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국민들 84%는 ‘대부분 사실’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성완종 리스트’ 관련 여론조사결과에 따른다(휴대전화 RDD표본프레임 표본무작위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응답률 16%-총 통화 6,434명 중 1,002명 응답).
 
24일 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 속 여당정치인들의 금품수수에 대해 질의한 결과 84%가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378명) 중 78% 역시 같은 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이 아닐 것’이란 응답은 3%였다(의견유보 13%).
 
또 야당정치인들에 대한 금품제공의혹 여부와 관련해서도 82%는 ‘제공했을 것’ 6%는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의견유보 12%)한 가운데 새 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78%에 달해 정치권 제반에 대한 기존 국민적 불신이 팽배함을 반증했다. 
 

▲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4월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다만 갤럽 측은 “선행질문은 이미 이름이 공개된 8명의 여당정치인이 포함된 성완종 메모 내용에 대한 것”이라며 “이 질문은 인원과 이름이 특정되지 않은 야당정치인에 대한 금품제공의혹을 다룬 것이므로 응답수치를 단순 비교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특검도입여부에 대해선 64%가 ‘특검을 도입해야한다’고 답했고, 22%는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의견유보 14%).
 
2주 연속 급락했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P 오른 35%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3%P 늘어난 57%를 기록해 긍-부정률 격차가 지난 3월 이후 최대치(22%P)로 커졌다(의견유보 8%.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세대별 긍·부정률을 보면 20대 15%-74%, 30대 22%-72%, 40대 21%-67% 등으로 2040세대 경우 부정률이 상당히 높았다. 50대 역시 45%-48%로 부정평가가 다소 높은 반면 60대만 65%-29%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5%-68%로 긍정평가가 20%대로 추락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만 53%-38%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폭풍 여파로 새누리-새 정치민주연합 간 지지율 격차 역시 한 자리 숫자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8%, 새 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4%였다(없음·의견유보 29%).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새 정치민주연합 경우 4%P 급등해 여야 간 격차가 9%P로 좁혀졌다.
 
갤럽 측은 “양당지지도 격차가 10%P를 밑돈 건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연합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던 지난해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라며 “작년 4분기(10~12월) 양당 격차는 평균 22%P, 올해 1분기(1~3월)는 평균 15%P였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