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임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에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명칭 사용료로 연간 117억원을 지급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금호산업에 금호아시아나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117억원을 지불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격이며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하지만 2010년 1월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에 돌입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그룹 지주사 금호산업의 부실을 떠안는 희생이라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상표권료는 월별 연결매출액의 0.2%이며 매월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금호산업의 영업이익인 398억원 중 4분의 1이 넘는 100억원 이상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받은 브랜드 사용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2년부터 금호산업에 지급한 브랜드 사용료와 향후 1년간 추가로 지급할 사용료 117억원을 합산하면 4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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