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실과 비서실의 보안을 담당했던 오모씨가 박삼구 회장의 일정과 동향을 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경영하는 금호석유화학에게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박삼구 회장의 일정과 동향 등을 파악해 빼돌린 혐의(배임수재 및 방실침입)로 보안담당 오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오씨에게 박삼구 회장의 일정을 빼돌려 달라고 청탁한 금호석유화학의 운전기사 김모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2월경 오씨에게 접근했으며, 서울 한남동의 한 곰탕집에서 식사와 술을 대접하면서 박삼구 회장의 일정 등을 파악해 달라고 청탁했다.
이 때부터 오씨는 2013년 11월까지 총 56회에 걸쳐 박삼구 회장의 일정을 김씨에게 넘겼으며, 오씨는 그 댓가로 김씨에게 총 28회에 걸쳐 85만원 상당의 식사와 술 대접을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은 2009년부터 그룹 경영을 두고 심각한 갈등을 빚어 왔으며, 2014년에는 박찬구 회장 측이 형인 박삼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