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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코스닥 시장 분리 반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6/22 [16:51]


부산상공회의소는 코스닥 시장 분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배종태 기자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은 19일 한국거래소 최경수이사장을 만나 코스닥 분리 움직임에 대해 지역 상공업계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면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분리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금융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금융트랜드에 맞춰 한국거래소의 주식공개상장(IPO)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코스닥 시장 분리 움직임은 올 초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 된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금융관련 핵심기능을 확대해, 금융중심도시로 성장하려는 부산의 전략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에도 역행한다"고 압박했다.

코스닥 시장은 1996년 개설 이후 2004년까지 약 9년간 독립적으로 운영되었으나, IT버블 붕괴와 횡령․배임 등 시장 건정성 악화로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급감하면서 존폐 위기에 직면한 바 있다.

이러한 폐해를 막고 코스닥 시장의 회생을 위해 당시 증권거래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장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정부주도로 통합되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매년 3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이 나고 있는 코스닥시장이 분리될 경우, 막대한 전산운영비,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수수료 인상, 정부재정 지원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수반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한 관계자는 "통합 이후 거래소의 적극적인 투자 아래 10년간 코스닥시장은 금융위원회의 주장과는 달리 양적,질적 모두 크게 성장하였으며, 통합의 시너지가 제대로 나타난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하고 "금융위원회의 각 거래소별 특성을 바탕으로 경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논리는 시장환경을 무시하고 코스피시장에 비해 자생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코스닥시장을 또다시 존폐의 위기로 내 몰수 있다"고 금융위원회의 최근 코스닥 시장 분리 움직임에 반대를 분명히 했다. 
 
조 회장은 "금융위원회가 최근 코스닥 시장 분리 후 본사를 부산에 존치시킨다는 입장 표명은, 단지 지역 여론을 의식한 여론 무마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부산 시민들의 따거운 시선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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