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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재계 순위 1위 삼성그룹의 현금 자산은 40조5200억원으로, 6개월 사이 8700억원(2.1%)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같은 기간 28조1000억원에서 28조400억원으로, 600억원(0.2%)이 감소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사실은 재계 순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5개 상장사의 현금 보유액(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삼성그룹과는 달리 지난 6월 말 현재 10대 그룹 소속 95개 상장사의 현금보유액은 97조5800억원으로 작년 말 96조8400억원보다 7400억원(0.8%) 증가했다. 각 그룹의 현금 보유액은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친 것으로 배당이나 투자와 같은 수요가 생기면 줄어들게 된다.
10대 그룹 중에서 포스코와 롯데, 한진 등 그룹의 현금 자산 증가액이 컸다. 그룹별 현금 보유액은 포스코가 6월 말 4조4100억원으로 6개월 새 1조6200억원(58.1%) 급증했다.
롯데그룹의 현금 자산은 3조7900억원으로 8700억원(29.8%) 늘었으며 한진그룹도 현금 보유액이 6000억원(50.4%)이나 증가했다. SK그룹은 현금이 4800억원(8.0%) 늘어났고 LG그룹과 한화그룹의 현금 보유액도 각각 4200억원(6.8%), 1200억원(17.6%) 불어났다.
반면 삼성과 현대차, GS, 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은 올들어 현금 자산을 줄였다. 현대차그룹의 현금 보유액이 작년 말 30조110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28조3100억원으로 1조8100억원(6.0%) 감소했다.
9월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10일 기준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653조8265억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는 지난해 말(718조 9925억 원)과 비교해 9.06%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이 2.94%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집단의 부진이 더 두드러진다.
특히 이 기간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이 29조6831억원에서 21조580억원으로 29.05%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도 한진그룹(6조 8950억 원→5조 6974억 원·-1.36%), 현대중공업그룹(10조 8039억 원→9조 2721억 원·-14.17%), 현대차그룹(121조 6235억원→106조 113억 원·-12.76%), 삼성그룹(347조 8595억 원→305조 6640억 원·-12.13%), SK그룹(91조 896억 원→80조 8193억 원·-1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별로는 포스코플랜택(-50.08%), 삼성중공업(-36.84%), 현대비앤지스틸(-36.39%), 현대글로비스(-32.42%), 현대위아(-32.10%), 대우인터내셔널(-30.84%) 등의 순으로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
반면, SK네트웍스 우선주(362.07%), SK증권 우선주(180.46%), GS리테일(148.73%), 삼성중공업 우선주(122.05%), 롯데푸드(93.10%) 등은 주가의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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