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 부문 선전한 데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기대 이상의 실적 올려
2014년 3분기 이후 완만한 'V자 회복세'...매출 상승국면 진입 긍정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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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훨훨 날아올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환율 급등과 급락 등 영업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10월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51조원,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보다 5%, 5.8% 늘어난 것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0월7일 지난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실적을 공개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분기의 실적 6조9000억원과 비교해 5.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V자 반등세'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 이른바 '갤럭시 쇼크'로 4조600억원의 실적부진에 빠진 이후 5조2900억원(지난해 4분기), 5조9800억원(올 1분기), 6조9000억원(올 2분기) 등으로 완만한 'V자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깜짝실적은 스마트폰을 이끄는 IM(IT·모바일) 부문이 선전한 데다 디스플레이(DP) 부문도 LCD 부문의 원가 개선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소형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탑재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 분야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서프라이즈’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환율효과와 함께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게 하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가 분석가들이 전망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6조5704억원과 비교하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곤두박질 쳤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기저효과로 연간대비 증가율은 79.8%에 이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 48조5400억원과 비교해 5.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증권사들이 집계한 컨센서스인 50조2892억원과 비교해 높다.
앞서 국내 증권사 20여 곳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0조2000억원, 6조6000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10월 초 기준 23개 증권사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6조5915억원이었다. 7조3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은 증권업계의 예상보다 10.74%나 많은 것이다.
삼성전작 올해 분기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매출은 각각 47조1200억원과 48조5400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3분기 사상 최대인 10조2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억원까지 곤두박질 쳤다. 그러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호조로 5조2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감소세가 멈춘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V자 반등을 이어왔다.
이 같은 3분기 깜짝실적 성장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두 달 만에 장중 120만원을 돌파하는 등 호실적에 따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7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 개장 직후 120만원을 웃돌기도 해 지난 7월30일(121만 5000원) 이후 두 달 만에 120만원 선을 돌파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 실적과 사업부별 자세한 수치는 이달 말 공시된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와 함께 한국과 해외 투자자를 위해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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