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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 78% 차있어 2028년 포화 예상

후쿠시마 원전의 3.7배, 안전 심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10/01 [13:42]
▲ 더민주당 박재호(중앙) 의원이 27일 산업통상부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고리원전에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78% 가량 차있어 2028년 포화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리원전에는 5,619 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임시 저장시설에 조밀하게 보관 중이어서 안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박재호 의원은 “고리원전에만 5,619 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임시 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있다. 이는 후쿠시마 사태 당시 녹아내린 사용후 핵연료 전체의 3.7배 규모”라며 "1.2m 돔(격납용기) 속의 원자력 발전시설 보다 보호시설이 없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안전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사용후연료저장조 수위 감소 대응방안’자료를 근거로 “현 상황에서 저장시설이 지진이나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경우 물을 지속적으로 채우는 방법 밖에는 없는 실정”이라며 “저장시설이 격납용기와 같은 보호시설이 없어 특히 지진이나 미사일 공격의 경우 지속적인 물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사용후 핵연료(Spent Nuclear Fuel)는 원자력 발전에 3~4년가량 사용한 연료로서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가지고 있어 물을 통해 식혀지지 않으면 기체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수소가 발생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후핵연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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