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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순천시"···일반·특별계약업무 본청으로 일원화 '확정'

맑은물센터 6급 계약팀장 특혜시비로 경찰수사 받던중 자살..순천시, 이달 13일부터 모든 회계계약업무 본청으로 일괄·통합 시행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6/10/10 [13:18]
▲전남 순천시가 이달 13일부터 2천만원 이상 공사 물품 관급자재 용역 등 사업소 별 1관서와 산하 공기업에서 보던 계약업무를 일원화해 본청 계약팀에서 맡기로 했다.    ©순천=김두환기자     

전남 순천시가 주관하는 모든 계약업무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혜의혹으로 그간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맑은물센터 계약팀장 김모(6급)씨가 전달 26일 자살을 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재무회계규칙' 개정을 최근 마무리하고, 산하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계약업무를 본청으로 일괄 통합해 이달 1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본청 계약팀에 직원 2명을 새로 충원하고 과다업무로 인한 피로 도를 덜게 했다.

또 이미 시행중인 사업소별 1관서 계약업무대행에 이어 지방공기업인 순천시 맑은물센터와 공영개발 특별회계 2천만원 이상 공사입찰 물품 관급자재 용역 등 계약업무를 본청에서 대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앞서 순천시 맑은물센터는 올해 초 전남도 감사에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 사업에서 수십억대 관급자재를 이른바 '쪼개기' 형태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해 특혜시비가 일기도 했다.

결국 숨진 맑은물센터 계약팀장 등 관계자들은 장기간 경찰조사를 받아왔고 순천시민사회단체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순천시 회계부서는 지난 8월 조충훈 시장의 결심을 받아 계약창구 일원화를 위한 재무회계규칙 개정작업에 착수, 이번에 본청으로 일괄·통합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계약업무 일원화로 계약집행의 일관성과 전문화를 꾀할 수 있게 됐고, 특히 민원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업무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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