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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국제공항 여객수가 올해 12월말까지 개항후 최초로 1,500만명의 여객 달성이 예상되어 신공항 건설을 시급히 앞당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20일 김해공항의 올해 11월까지의 누적여객이 국제선 742만명, 국내선 620만명으로 총 1,362만명을 달성하여, 지난해 12월까지의 여객실적을 넘어섰으며, 금년말에는 개항후 최초로 1,500만명의 여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4년 연간여객 1,000만명을 넘어선 이래, 작년 1,238만명으로 여객신기록을 갈아치운 김해공항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여객기록을 경신하며, 개항 40년만에 국제공항운형협회 기준 중규모 공항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국제공항운영협회의 중규모 공항 기준은 연간 여객처리 1,500만~2,500만명이다.
김해공항의 여객 증가는 최근 3년간 매년 4~6개의 국제선이 신설되고,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에 따른 기존 운항노선의 증편이 이어졌다.국제선 운항편은 지난 2014년 동계 10개국 33개 도시 주 752편에서 올해에는 12개국 40개 도시 1,120편으로 대폭 증가되어 왔다.
이는 노선 증가로 국제선 여객이 늘고, 다시 늘어난 승객을 유치하기 위한 항공사의 취항 증가가 지속되는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으며, 항공사의 공급 증가가 고스란히 수요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금년 6월 발표된 최근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ADPi)에서는 김해공항이 1,500만명 도달하는 시점을 2020년 경으로 예측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4년을 앞당겼다. 공항관련 전문가들은 김해공항의 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에 공항 이용객의 불편이 점차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0년간 김해공항의 국제선 연평균 증가율은 11.4%로 정부 예측치인 4.6% 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증가되고 있어, 국제선 여객터미널 추가 확장 등 향후 공항인프라 확충이 늦어질 경우 신공항 개항전까지 여객수용능력 포화로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시 김부재 신공항지원본부장은 “우리시는 최근 김해공항의 여객증가세가 정부 예측을 상회하고 있고, 공항 포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점을 현재 진행중인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하여 ‘공항다운 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면서 "특히 내년 완공예정인 국제선 청사 수용능력(630만명)을 이미 초과하여 공항의 서비스 수준 저하가 우려스러운 만큼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