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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로(세월X, 네티즌 수사대)는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국정원 개입 사건 당시에 국정원의 댓글들을 찾아내고, 정성근 문화부 장관 내정자의 숨겨진 이력들도 샅샅이 찾아내서 낙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가 세월호 사건을 새롭게 재조명한 영상자료는 무려 8시간 49분짜리 영상이다. 이날 그는 신변보호를 위해서 음성변조를 하며 출연했다.
검찰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복원력도 좋지 않았고 과적을 했고 거기다가 화물을 고박도 제대로 해 놓지 않은 데다가 조종까지 미숙했다. 이게 다 복합적으로 돼서 배가 침몰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자로’씨는 검찰의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서 구체적인 증거를 들어서 반박했다.
검찰의 침몰원인 과학적인 증거없어
만약 검찰이 내린 결론이 맞다면 각종 연구소에서 시행한 시뮬레이션 자료가 실제 세월호의 항적과 일치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껏 시행했던 그 어떤 시뮬레이션 자료도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세월호의 항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세월호의 항적은 사고 당시 일어났던 항적은 굉장히 급격한 급 변침을 하고 있다. 반면에 각종 시뮬레이션 자료는 실제 세월호의 항적보다도 훨씬 완만한 형태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 것을 알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센터)레이더영상 공개하라!
그가 찾아낸 모든 정황들은 딱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외력에 의한 잠수함 충돌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센터)레이더영상에 나타났던 주황색의 괴물체가 있는데 그 당시에 진도 VTS 관제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그 괴물체를 컨테이너로 봤다. 그런데 자로는 그게 과연 컨테이너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물리학적인 측면에서 “주황색 괴물체가 나타난 지점에 컨테이너가 떨어지려면 세월호가 오른쪽으로 우회전하면서 급회전을 하게 되는데 우회전을 시작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곧바로 컨테이너가 떨어지지 않으면 괴물체가 나타난 그 지점에 컨테이너가 있을 수가 없다. 검찰이 주장한 논리의 허구성이 물리학적으로 따져 봐도 그렇고 생존자들의 진술이라든가 그 당시에 조타실에 있었던 조타수 조준기 그리고 기관장 박기호 이런 사람들이 선수 갑판에 있었던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모습을 증언하는 데서도 이치에 맞지 않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힌다.
결론적으로 그 당시에 레이더영상에 나타났던 괴물체는 위쪽으로 곧바로 12시 정도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물리학적으로 제대로 따져보면 컨테이너는 세월호가 급 변침을 해서 쭉 올라갔던 그 항로를 그대로 따라갔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자로씨가 밝히는 증명의 방법은 “그 당시에 함께 떨어졌던 부유물들, 그 당시 컨테이너와 함께 실려 있었던 대표적인 화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PVC파이프다. 이게 세월호 선수 갑판에 같이 실려 있었는데 만약 그 괴물체가 진짜 컨테이너라면 그 위치에 PVC파이프도 떨어져 괴물체가 표류하는 예상지점에서 발견이 돼야 한다. 그런데 거리상으로 물리적으로 답이 안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결국은 레이더에 나타나는 주황색 물체는 컨테이너라고 보기에는 수상한 점이 너무도 많다.
배가 기울기 전 세월호 좌현 선수에 충돌!
선원들 중에서 외부 충돌과 관련된 증언을 한 사람들이 사실 꽤 많다. 대표적인 건 세월호 조타수였던 조준기 씨가 급변침할 때 당시에 왼쪽 날개 부분 그러니까 배에 스태빌라이저라는 게 있다. 여기에 미세한 충격을 느꼈다는 증언이 하나가 있다. 그 당시 세월호 선원 중에 강해성이라는 선원부 직원은(안내방송을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그 주인공) “자기가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배가 기울기 전에 둔탁한 충격이 있었다”고 증언을 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배가 기울기 전이다. 둔탁한 충격이 고박이 풀린 화물들이 움직이면서 쿵쿵 배하고 부딪힌 소리가 기울기 전이라고 얘기를 했다.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서던 선원이 3명 있었는데 그 중에서 생존자 2명이 배가 기울기 전에 3층 좌현 선수 쪽에서 명백할 정도로 분명한 외력에 대한 충격음을 들었다고 증언을 하고 있다.
잠수함 충돌 가능성 제기
잠수함이라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는 이유는 그 당시, 그 괴물체가 레이더에서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괴물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데까지 걸렸던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가 됐다. 그게 컨테이너라면 선수 갑판에 있었던 컨테이너가 총 45개였는데 그중에서 25개가 떨어진 것으로 그 당시에 분석을 했다. 한꺼번에 이렇게 똑같이 떨어져가지고 분산되지도 않고 그렇게 같이 떠 있다가 동시에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이 상식적으로 과연 가능한가?
그 컨테이너 자체는 4m도 안 된다. 반면 괴물체의 크기는 세월호의 약 6분의 1 정도 크기다. 이걸 RCS값(레이더 반사 면적)로 이렇게 치환해 보면 약 1000제곱미터가 나온다. 컨테이너, 그 영상 속에 드러난 주황색 부분, 주황색 물체가 컨테이너라고 보기에는 지도에서, 영상지도에서 차지하는 주황색의 크기는 너무도 크다. 그냥 함부로 얘기했다가는 위험한 부분이기에 그냥 개인적인 추론이라고 자로씨는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 해군은 그다음 해에 굉장히 세계적인 대기록을 하나 세운다. 세계 최초로 200만 마일 무사고 세계 신기록을 세운다. 이 대기록은 23년 동안 무사고 행진을 이어가서 세계 해군 잠수함 역사에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로 세계 다섯 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한 국가가 됐다. 이게 중형승용차 몇 만 대를 파는 것과 같은 파급 효과, 몇 조 단위의 경제적 효과가 나온다.
그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구조가 지연됐다는 의혹 아니면 선원을 먼저 찾으려 했다는 그런 의혹. 어떻게 보면 이 세월호 사건은 정말 저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조금 무서운 일이 숨어 있지 않을까 그런 상상마저 든다.”며 “세월호에 큰 파공이 있다면 즉, 좌현 선수 부분이 배 밑바닥 해저에 닿아 있기 때문에 그 파공이 있는 부분을 지금 볼 수가 없다.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인양하는 것밖에 없다. 그런데 인양이 계속 차일피일 미뤄지고 해를 넘기고 말았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해군3함대 레이더 영상 밝혀야!
잠수함하고 부딪힌 게 정말 해군에서 어떤 기록을 세우기 위해 감춘 것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군의 레이더인 바로 KNTD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즉 해군3함대 레이더영상이다. 실제로 그 괴물체가 찍혀 있을 레이더영상. 그 괴물체가 어떤 식으로 움직였는지 같이 찍혀 있을 그 레이더영상이 중요하다. 하지만 해군은 공개를 안 하고 있다. 자로는 다큐 영상에서 상당한 과학적 근거를 이화여자대학교의 나노과학부에 계시는 김관묵 교수의 자료를 근거로 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지난 2007년도에 교과부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12인의 과학자를 선정했는데 그중에 한 분이다.
그는 “진도 VTS 레이더영상을 보고 과연 저게 컨테이너일까 하면서 과학적 호기심이 발동하여 김교수의 연구 결과를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거를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특조위 구성 서둘러 진실 밝혀야!
앞으로 과제는 특조위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가 주장하는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괴물체가 컨테이너냐? 아니냐?. 이거면 답이 끝난다. 만약에 컨테이너가 아니라면 게임 끝난 거다. 답은 하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거를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사실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다. 그게 바로 레이더 영상이다. 이런 것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답은 외력이다. 문제는 이 외력임을 증명해 주려면 결국 군을 수사하고 그리고 청와대를 수사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단체가 필요하다. 그래서 특조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특조위가 지금 아무런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그는 “특조위 부활에 명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세월호 침몰 원인을 2년 2개월 동안 추적해서 다큐로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